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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블로그 포스팅 ]/까옹일기772

만사태평 까미... 요즘 24시간 평균기온이 32도인 집구석에서 꿋꿋이 잘 버텨주는 까미뇨니. 애꿎은 방석만 호떡 뒤집듯 훌떡훌떡~~!! 지도 지치는 지 한 번 뒤집고 바로 올라가 떡실신..ㅎㅎㅎ;;; 그래도 지난 사흘동안은 29-30도 사이를 왔다갔다 해서인지 그나마 시원... 어서 여름이 지나가길 바라봅니다. 더우나 추우나 한결 같이 만사태평한 모습을 보여주는 까미뇨니가 있어서 저 또한 한줄기 마음의 안정을 느끼며 살고 있네요.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입니다. 모두들 조금 더 힘내어 봅시다....... . . . . . ................ 노랫말 만큼이나 누군가에게 혹은 어떤 일에 나 자신을 던져도 아깝지 않은... 그러한 삶 살아보시길요~~ 2022. 7. 18.
까미의 애칭... 요즘 보면 국내서 태어난 반려동물 녀석들임에도 불구하고 외래어로 이름을 짓는 경우가 많더군요. 글로발 시대라서 그런건가요?? 예: 럭key, 도로C, 크리s, sim바 등등등... 한글을 사랑하는 저에겐 이해가 안 되더군요... >.. 2022. 7. 11.
까미 빗질을 하다가... 까옹이나 까미는 빗질 해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까미는 매일 아침 진공청소기로 1분 정도 털 흡입을 해주므로 빗질은 5일에서 1주일에 한 번 씩 만 해주고 있죠. 언젠가 포스팅 한 것을 떠 올려 보면 까옹이에 비해 까미가 털 빠짐이 현저하게 적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까미 빗질을 하다가 보니 까미도 이제 나이를 먹어서인지 그때보단 털 빠지는 량이 조금 늘었네요. ㅜㅜ;; 보통 5분 정도 빗어주는데...(사진 참조) 그래도... 그렇게 빗겨 놓으면 기분이 좋은지 날라다니거나 방석에 올라가 뒹굴 거리며 까붑니다. 아직도 하루에 한 두 번 씩 제 꼬리 잡겠다며 빙빙 도는 까미뇨니... 철 들지 말고 지금처럼 오래오래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 . . . . 이 곡이 발표되고 한창 듣던 시절이 어느덧 3.. 2022. 7. 4.
기특한 까미뇨니... 지난 두 여 달 넘게 몸 상태가 안 좋았습니다. 3월 하순 경 코로나..인지 독감인지 막판에 결려 1주일 가량 앓았고 조금 나아져 외출하다가 현관 앞에서 발을 헛디뎌 뒤로 넘어지면서 허리?를 삣끗했는데 이로 인해 한달 넘게 거의 누워지냈습니다. ㅡㅡ;;; 불행 중 다행으로 뼈나 디스크엔 이상이 없었는지 6월 부터는 다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아직 등 쪽 여기 저기 위치 옮겨 가며 통증이 있긴 한테... 이만함에 감사 할 뿐이죠. 누워 지내는 동안 의리파 까미의 걱정스러워하는 행동에 감동했습니다. 그 전엔 방이나 세탁기 안에 들어가 늘어지게 자다 나오느라 얼굴 볼 시간이 적었는데 아픈 아빠노미..란 걸 아는지 지난 달 말까진 줄곧 거실에서 떠나지 않고 제 옆에서 식빵 굽거나, 자거나 하며 제 곁에 있어 주.. 2022. 6. 20.
올해도 수고했어..까미... 있는 듯, 없는 듯 하지만... 뒤돌아 보면 늘 아빠노미 옆에서 그릉송 불러줬던 까미. 얌전하고 때론 똥꼬발랄에 엉뚱함까지 장착돼 바라만 보고 있어도 지루하지 않은 고양이 까미. 올해도 혼자서 심심했겠지만 그런 내색 없이 아빠노미 따분하지 않게 노력해 줬던 까미... 어김 없이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한해도 벌써 다 저물어 더욱 마음 한 켠이 무거워 지지만 그래도 아빠노미만 바라보고 있는 저 따뜻한 생명체로 인해 살아 있다는 것이 가끔은 행복해 집니다. 올해도 수고했어.. 까미...뇨니야~~!! . . . . . ........ 크리스마스는 [ ] [ ] 다? 크리스마스는 "음악"이겠죠. 그중에서도 캐럴. 세상엔 참 좋은 음악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좋은 음악 많이 들으며 늘 행복하고 건강한 날들 보.. 2021. 12. 24.
수입산 신상에 빠진 까미... 까미뇨니는 아빠노미를 닮아 참 순수하고 욕심이 없는 착한 냥이 같습니다. 사용 중 수명을 다한 수입산 충전 케이블을 책상에 달아줬더니 아주 신나게 놀아 주네요. 이 내용을 보시는 분들도 너무 욕심들 내지 마시고 검소한 삶 살아보시기 바랍니다. 큭;;; . . . . . ............................. 밤새 / 카더가든 2021. 11. 19.
순진과 멍청의 사이... 종종 내 눈과 마주치면 급 새우등하고 옆으로 뛰어오거나 욕조로 뛰어가 몸을 던지는(?) 이상한 까미... 방석에서 졸고 있길래 조냐고 그냥 혼잣말 했을 뿐인데 갑자기 화장실로 냅다 뛰어갔다가 방석으로 몸 날려 착지... 하나의 자세로 5분 정도 그냥 있길래.. 왜 그러나 봤더니... 발톱 하나가 방석에 끼어 아파서 자세를 못 바꾸던 상황!!이더군요. 처음부터 몸부림을 치던 낑낑~댔으면 바로 빼주었을 텐데 5분 정도가 지나도록 가만히 있으니 순진한 건지 멍청한 건지.. 순간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ㅋ; 발톱 빼주려고 손을 대니 평소 안 하던 하악질까지!!! 이노무 똥꼬냥이는 정말 알다가도 모를 성격을 가졌습니다. 전에도 몇 번 발톱이 의자나 카페트 등에 걸려 빼주었는데 감시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암.. 2021. 11. 15.
까미의 투신소동 #03 지난 1월에 이어 까미뇨니가 또 욕조에 냅다 뛰어 들어 투신? 소동을 일으켰습니다. 그것도 아침이 밝아올 신새벽인 좀 전에... ㅡㅡ;; 오늘 물탱크 청소 날이라 어젯밤 욕조에 물을 받아 놨는데 자다 깨서 아빠노미 얼굴 쳐다보더니 이유없이 화장실로 냅다 뛰어가나 싶더니... 아니나 다를까..철퍼덩!~~ 그런데 신기한건 뒷다리와 엉덩이 부분만 젖었더군요. 욕조에 반 이상 물이 차 있었는데 어찌 된 일인지... 그만큼 고양이의 순발력과 운동신경이 뛰어나다는 증거일 듯요. 물기 닦아주고 전기장판 틀어주니 조금 안정을 찾네요... ㅋ; 자려고 정리하다가 느닷없는 까미의 생쑈에 잠이 달아나 흔적을 남기고 갑니다. 흐;;; 까미야 제발 다소곳이 살아보려무나!! . . . . . .............. 2021. 11. 4.
참 멍청한 짓... 정말 후회스러운 일을 두 번 저지른 것에 내 자신이 미워진다. 어미님 돌아가시고 세월이 흘러 생각하니 살아 생전 영상은 말 할 것도 없고, 어머님 목소리가 담긴 녹음 테잎조차 없었다. 당시엔 캠코더가 지금처럼 보급화 되지 않았으니 그렇다쳐도 왜 목소리라도 녹음해 둘 생각을 못했었는지 뒤늦게 후회를 했으면서도..... 문득 까옹 목소리가 듣고 싶어져 가만 생각을 해보니... 까옹 목소리가 제대로 녹화된 영상이 없을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영상엔 뛰어 노는 모습과 배경음악 중심으로 담았으니 가뜩이나 소리 내지 않는 고양이 특성을 생각해 보면 까옹 영상에는 까옹 목소리가 담기지 않았을 듯. 혹여 담겼더라도 배경음악이나 기타 잡음들로 목소리는 제대로 안 들릴 듯..ㅜㅜ;; 왜 이런 멍청한 짓을 했을까... .. 2021. 11. 3.
부들맘님, 나비엄마님, 반동방 님들 감사~ 묻는 이는 없지만 까미의 안부를 전합니다. 까미는 전에 비해 애교도 많아졌고 더 뚱뚱해졌으며 개묘시간이 더 늘어나 사색에 잠기는 시간도 많아졌습니다. 지난주에 부들맘님이 까미 사료와 모래를 넉넉히 보내주셨네요. 까미 사료, 모래 떨어질 때 쯤이면 어김없이 챙겨 보내주시니 죄송할 따름. 까옹에 이어 까미까지 까까남매는 제가 아닌 반동방님들이 키우시고 계십니다. ㅡㅡ;;; 며칠 전엔 나비엄마님 께서 스팸에 겨울 잠옷까지 보내 주시고... 무튼... 까까들 덕분에 좋은 분들 알게 되어 저까지 많은 덕을 보고 있습니다. 이 감사함을 어찌 갚아야 할 지 어깨가 무겁네요.. ㅜㅜ;; 저는 유튜브를 끊고 컴퓨터는 일 할 때와 블로그만 잠시 사용하고 있어서 반동방을 포함해 많은 소식을 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 2021. 11. 2.
포도 이용한 음식들~ [포도 떡볶이, 짜포게티, 포도냉면, 포도 후레이크 등...] 뜻밖의 포도 선물. 그냥 먹기엔 심심해 응용을 해봤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떡볶이에 적용시켜 본건데....... 물에 포도즙?을 넣어 만드는 것입니다. 1인분 기준으로 물 종이컵으로 반컵에 포도 15알 정도를 믹서에 갈아서 그 물로 떡볶이를 만들면 됩니다. 씨 십히는 게 싫으면 채에 걸러 사용하면 되고요. (이럴 땐 물로 걸러야 하므로 물이 많이 섞이게 됨.) 양념은 기존과 동일하게 하되, 설탕량만 반으로 줄이면 됩니다. 포도즙(물)이 조금 남아 짜파게티 끓이는데도 이용했습니다. 짜파게티가 아닌 '짜포게티'겠지요? ^^; 저는 처음부터 물의 양을 맞춰 끓입니다. 면 익히고 따라 버리지 않고 바로 비벼 먹게 말이죠. 이런 걸 따져 비교해 보니 물.. 2021. 8. 16.
쩍벌냥의 지존!! 까미뇨니랑은 저와 정말 성격이 안 맞습니다. 이 아빠노미는 부끄럼 많고 조신조신 하나 이노무 지지배는 아무데서나 쩍벌을 하지 않나 아빠노미를 지 발톱보다도 하찮게 생각하지 않나.. 성격이 영~~ 안 맞습니다. ㅡㅡ;; 날 풀리면 바로 가출할 것 같더니 거실, 다용도실, 세탁기 안까지 찬바닥 찾아다니기 바쁘고............. 요즘은 간식까지 먹어 더 둥그레지고 있습니다. ㅡㅡ;;; 초코님께서 챙겨주셔서 이 여름, 포도를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자가격리(?)에, 게으름까지 익숙해지다보니 올여름.. 수박 한 쪽 못 먹고 지난다~~ 생각했는데 뜻밖에 과일 선물에 당? 보충하고 마무리 짓게 되었습니다. 유렁 회원에 가까운 저까지 챙겨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 (__) 여름 잘 마무리 하고 건.. 2021. 8. 13.
더위 끝이... 말복을 앞두고 더위의 끝이 보이는 듯합니다. 말복이 지나봐야 알지만 오늘밤 바람의 느낌이 조금 다르네요. 거실온도도 얼마만에 30도 아래로 내려 갔는지~~ 29.4... 이정도만 되도 견딜만 하지요. 때문인지 까미뇨니도 방석에 올라가 자네요. 얼마 남지 않은(?) 더위 잘 이겨내시고 건강한 가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 . . . . ....................... 요즘 여기저기서 사건사고가 많은데 살펴보면 주로 A씨와 B씨들이 문제더군요. 다행히 저는 P씨고 혈액형은 A형이지만 소심하여!! 선천적으로 나쁜짓을 못합니다. 부디 깜튤님을 필두로 해서 전국의 A씨와 B씨 분들은 님들의 "삶의 반성"을 꼭 한번 씩이라도 해보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Reflections Of My Life / Hele.. 2021. 8. 9.
선풍기 쐬는 까미... 작년에 비해 많이 더운 올여름. 그래도 다행히 아직까지 실내온도가 40도는 안 넘고 있다. 이동형에어콘을 작동해도 2시간을 틀어도 2-3도 밖에 안 내려가 올해는 그냥 아예 꺼내 놓지도 않았다. 허나.. 사람인 나는 그렇다치고... 저 털복숭이 까미뇨니가 문제. 나름 차가운? 바닥 골라가며 엎드려 있긴한데 왠지 불쌍한 마음이...ㅜㅜ; 그나마 다행인 것은 선풍기 바람을 찾아가? 쐰다.. ㅋㅋ; 그 모습이 너무 귀여우면서도 왜이리 짠~한지... 조용하면서도 똥고발랄하고 아빠노미 잠자리에 들면 어김 없이 다가와 최소 3분 이상은 아빠노미 팔베개에 누웠다 가는 속깊은 고양이~~ 추운 것도 싫지만 도가 지나치게 더운 것도 힘든 일... 어서 이 더위가 누그러들면 좋겠다!! . . . . . ............. 2021. 8. 2.
까미 간식 먹이기... 자타공인? 미식냥 까미!! (미식냥 = 편식냥) 기호성 좋은 간식 좀 추천해 달라는 글을 올렸다가 바로 요키님께서 종류 별로 보내주신다는 댓글을 주셔서 염치불구하고 넙죽 받았습니다. 흐;; 5일 만에 보내주신 간식들이 도착해 보니 까미 간식과 아빠노미 간식 그리고 마스크까지 보내주셨더군요. 그리고 반려동물 건강 자가진단 키트? 하나... 이것은 차후 사용해 보고 따로 포스팅 해보갰습니다. 정말 이런 것 바라고 글 올린 거 아닌데...머쓱해 집니다!~ 각설하고... 천천히 종류별로 먹여보려고 시도. 첫 번 째는 츄르... 냄새 한 번 맡더니 또 멀찌기 가서 쉬더군요!! 먹으라고 살짝 짜던 츄르 한 덩어리는 바닥으로 뚝!! (서서히 분노 용솟음~) 뭔 일 있었냐는 듯 바라보는 얄미운 표정의 까미뇨니!! 떨어.. 2021. 7. 30.
까미의 저렴한? 미각... 까옹과 까미는 가급적 사료만 먹여 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까미는 웬만한 간식은 입도 안 댑니다. 까옹은 그래도 골고루 잘 먹어 줬는데 이노무 까미뇨니는 오로지 사료만 ok... 지지난 달엔 알 수 없는 분의 송금으로 동결닭가슴살을 사서 줬더니 그나마 세 조각(알?) 씩은 먹길래 처음으로 생닭가슴살을 사서 삶아 줬더니 냄새만 맡고 훽!! (일반 닭가슴살 간식도 안 먹음) (동결...) 샘플로 들어 있던 닭가슴살맛 츄르 4개는 또 잘 먹길래 그보다 1천 원 더 비싼 (동일제조사) 츄르를 시켜줬더니 이것도 냄새만 맡고 훽~!! (아... 날도 더운데 이노무 편식 냥 때문에 The 더움!!) 이런 넋두리를 na비ma더..님에게 풀었더니 샘플로 들어 있던 츄르를 2봉 씩이나 보내 주셨네요. ㅠㅠ; 제발 이 츄르.. 2021. 7. 23.
알뜰한 럭셔리냥 까미!! 약 6년 전 까옹이 선물 받은 일명 기둥스크래처를 지금껏 까미가 사용 중이었는데 얼마전 까미가 기둥 밑부분만 긁는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에 교체해 주려다가... 그냥 깨끗이 낡은 줄만 잘라내고 삼줄만 사서 감아줘도 될 것 같아 그렇게 해줬더니 까미뇨니... 거들떠도 안 보더군요. ㅡㅡ;;; 그래서 이틀 후 통째로 사서 설치해 줬더니.......................... 삐쳤는지 새것도 본척 만척합니다. 까미뇨니 잡아다가 직접 발톱 스크래처에 갖다대고 박박~~ 긁어줬는대도 시큰둥~~ 이넘이 지금 나와 밀당을 하자는 건지!!! 며칠 두고 봐야겠습니다. 손발톱 간지러워 못 참겠으면 긁겠죠.. 뭐.. 쩌,,업!!! 덕분에 울 까옹 사진 소환해 보는데... 너무 보고 싶어 지네요. ㅜㅜ;;; 까옹이나 까.. 2021. 5. 28.
나, 누구랑 채팅 한거니?? 오랜만에 까미 소식 올립니다. 까미는 까옹이화 되어 가며 조용히 잘 지냅니다. 종종 책상 위에 올라와 아빠노미랑 유튜브 보는 게 일상화 됐고 예전과는 많이 다르게 성격도 누그러져? 조용한 고양이가 됐습니다. 혼자 노는 것에 한계가 있으니 어쩔 수... 각설하고 며칠 전 '까미간식사주세요'란 이름으로 까까오 통장에 소정의 간식비가 입금 되었습니다. 어느 분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그제(16일)는 3kg 사료 한 포가 도착했고요. 마침 개인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가 운송장에 기록돼 있길래 카톡으로 간단히 감사하단 문자를 남겼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답을주셔서 잠시 얘길 나누다가 까미 사진과 사료 사진 보내 드리고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을 드렸는데 자신은 업체 사람이지 사료를 주문한 사람은 아니라고 답이 오.. 2021. 3. 18.
전기장판에도 아랫목이... 어제에 이어 적잖이 추운 새벽입니다. 이 시각 바깥의 모든 것들은 얼어붙어 있는 것 같은데 우리 길냥이들은 어디서 어떻게 버티고 있는지 잠이 안 올 정도네요. 제발 모든 것들이 '적당'하게만 유지 되어 줘도 이 세상 살아가기에 한결 편할 텐데... 그것이 안 되는 군요!! 예전에는 몰랐던 한가지 사실... "전기장판에도 아랫목이 있다는 걸 까까를 통해 처음 알았습니다." (ㅡ,,ㅡ;;) 얼마 남지 않은 추위 잘 이겨내고 건강들 유지하십시오. . . . . . ............... 날씨는 많이 춥고 돌아가는 세상이 어지럽지만 편안한 노래 한 곡 들으며 마음의 여유 가져보는 그런 주말과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2021. 1. 9.
까미의 투신..몸개그 ver 2 요즘 이 동네는 아침, 밤 기온이 평균 영하 10도를 밑돕니다. 그중 이번 주 내내 춥다고하여 어제 새벽 욕조에 수돗물을 살짝 틀어놓고 잤습니다. (동파방지..) 하여 욕조엔 물이 조금 고인 상태고, 그냥 버릴 수 없어 놔두었습니다. 하루에 적어도 두 번 이상은 발작(?)하듯 이리 뛰고 저리 뛰는 까미가 좀 걸렸지만... 낮까지도 용케 욕조에 안 빠지고 욕실까지 뛰어다니더니 초저녁... 또 한번 지 혼자 삘~ 받아 아빠노미 향해 새우등 보이며 끙?~~ 소리 한번 낸 뒤 욕실로 후다다닥~~~!! 곧바로 들려오는 소리... "철퍼덩~!!,끼익~끽!!(욕조 긁는 소리)" 바로 일어나 욕실 쪽으로 가보니 문앞에 앉아 핥핥쇼~를 보이고 있더군요. ㅡㅡ;; (그래도 기특한건... 젖은 몸으론 거실까지 안 오고 욕실.. 2021. 1. 7.
게을렀던 계획, 올해는 실천으로... 두 여 달에 한두 번, 한 달에 한 두번, 일주일에 한 두번... 까옹이의 늘어나던 기침소리였습니다. 둔하기만 했던 아빠노미는 그저 사래걸린줄만 알고 무심히 넘기다가 일주일에 한 두번이 지속되고, 까옹이 병원을 처음 데리고 다녀온 후 그동안 미루고 있던 까까의 전용통장을 만들고, 펫보험을 들어줄까, 정기자유적금을 들까 역시 느긋하게 생각하가... 일단 이달부터(2020.04) 월 5만원 씩만 저금하자 마음 먹었지만 급작스럽게 까옹의 상태가 악화되고 입원한 지 1주일도 안 되어 고양이별로 떠나가 버렸습니다. 정확한 병명도 못 밝힌채 떠났지만 가장 큰 원인은 호흡기/폐 관련!! 까옹은 그렇게 2020년 04월 15일 무지개다리를 건너갔습니다. 그후 못난 아빠노미는 만사를 포기하고 술, 담배만 안(못) 했지 .. 2021. 1. 4.
언젠가 크리스마스에는... 정확히 1년 전 올렸던 까옹이입니다. 정말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것 같았던 나의 고양이...까옹.. 이젠 아프지 않은 곳에서 편하게 쉬길 기도해 줄 수 밖에 없네요. 이 포스팅을 빌어 까옹에 대한 아픈 마음을 조금이나마 내려놓으려 합니다. 속 깊었던 까옹이도 이젠 아빠노미를 이해해 주겠지요... 꼭 그래주길 바랄 뿐입니다. ㅜㅜ;; . . . 오랜 세월 살면서 올해처럼 들뜨지 않는 들뜰 수 없는 크리스마스는 처음입니다. 이는 저만이 느끼는 감정은 아니겠지요. 다행스럽다고 해야 하는지는 모르지만 전세계적으로 같은 감정을 갖는 올해의 크리스마스일겁니다. 한마디로 '블루 크리스마스'... 블루(Blue)가 어쩌다 푸른이 아닌 우울함을 표현하는데 더 어울리게 됐는 지... 올 한해는 저에게도 정말 우울한 시간들.. 2020. 12. 25.
크리스마스 이후에는 좋은 일만... 한 두 달 같았던 1년이 다 가버렸습니다. 까옹의 빈자리가 이렇게 클줄은 상상도 못했고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만큼이나 아픈 날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까미가 옆에서 위로가 되어 줬기에 지금 이렇게 1년이 다 갔다고 짧은 넋두리를 풀고 있네요. 코로나19를 비롯하여 여러 이유 등으로 힘들고 아파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은 듯합니다. 부디... 이번 크리스마스 이후에는 모든 사람들에게 기쁘고 좋은 일들만 일어났으면 좋겠네요. . . . . . ................... 영상만큼이나 노랫말도 예쁜 노래인 듯하네요. ㅠㅠ; 모두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 눈사람 내 앞에서 울지말아요. 눈사람. 당신이 날 잡지 않으면 누가 당신의 눈물을 닦아주나요? 당신이 날 잡지 않으면... 울지 말아요. 눈사람... 2020. 12. 24.
까미 안부... 3개월 만에 까미 안부를 전합니다. 까미는 전과 변함없이 나름 잘 지냅니다. 똥 싸고 나와 가끔 급발진 걸려 미친 듯 날아다니는 것 빼곤 대체적으로 제정신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믿고 싶진 않지만 예전 까미 모습(행동)은 흐려지고 까옹이가 하던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습니다. 까옹이가 주로 앉던 자리만 골라 앉고... 수다스럽던 모습도 이젠 거의 과묵함으로 변하고 까미가 까옹화?? 되어 가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까미가 고등어 인형 갖고 노는 장면입니다. 평소엔 거들떠도 안 보다가 어느날 갑자기 필?? 받으면 정신 없이 갖고 놉니다. 아무리 봐도 정상적인 정신세계를 갖고 있진 않나 봅니다. ㅡㅡ;;; 2020.12.13.....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올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듯... . . . . .. 2020. 12. 14.
비뚫어진 내 삶의 버팀목?! 까옹의 떠난 자리까지 메워 주는 까미. 너무 고맙고, 기특하고, 안고 있으면 왈칵 눈물 쏟게 하는 나의 버팀목 같은 존재...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비뚫어져 있는 듯한 모습에 나는 내 삶의 버팀목과 보이지 않는 전쟁 중이다. . . . 고양이는 영원히 알 수 없는 미스테리한 생명체임이 틀림 없다. . . . 나 태어나기 전 어떤 분이 말씀하셨다지? '원수를 사랑하라고...' 나는 그 말을 썩 좋아하진 않지만........... (어떻게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 / 브라운아이드소울) 2020. 9. 13.
까옹의 49재... 내일 6월 2일이 까옹이 떠난지 49일 되는 날입니다. 아직 저는 실감을 못하고 지내지만 시간은 흘러 벌써 그렇게 되었네요. 제가 게을러 미처 올리지 못한 까옹 사진들과 동영상들이 조금 있습니다. 그 중 몇 장과 동영상 하나를 올리네요. 비록 전에 올린 사진들과 비슷하지만... 다른 사진들이랍니다. ▼ 아래 사진 4장은 2013년 4월 26일에 포스팅에서 가져온 것들입니다. ▼ 아래 사진들은 까옹 떠나기 전 찍어 놓았던사진들 중 일부입니다. ▼ 까옹이는 저의 어머니 옆에서 코~~ 자고 있습니다... 순하고 착하고 겁많던 우리 까옹이 생각하면 바로 눈물부터 흘러 생각을 안 하려고 노력 중인데 그게 생각처럼 안 되네요......... [ 동영상 설명 ] 우리 세 마리는 저러고 놀았습니다. 각자 자기 할 일... 2020. 6. 1.
까미야 제발... 요즘 까미 사진을 잘 안 찍습니다. 찍을 의욕도 없고, 까미도 늘 같은 모습으로 있기에... 하지만 하루에 한 번 씩은 까옹이 보이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 저를 놀라켜 어쩔 수 없이 찍었습니다. 평소 까미는 까옹의 전용자리(전기장판 모서리)엔 잘 앉지 않았으며 특히 배를 드러내 놓고 .. 2020. 5. 1.
반동방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 글이 좀 기니 천천히 읽어 주십시오.] 까옹이, 바보 아빠입니다. 생각보다 더 많은 분들이 예뻐해 주셨던 우리 까옹이가 무딘 아빠 때문에 너무 일찍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말았습니다. 솔직히 저는 까옹이 아픈 줄 몰랐습니다. 2년 전 쯤인가부터 물 마시고 어쩌다(한 달? 정도) 한 번 씩 잠깐 기침하다 멎어서 그냥 사래가 걸렸거니 했지 그게 병인 줄 몰랐습니다. 그러다 최근 한 달 반 전부터 일주일에 한 두 번 씩 기침을 하고 숨소리가 조금 거칠다가 수그러져, 이상 있나 싶어 춘천 병원을 찾아가 검사를 하니 폐가 조금 하얗게 보이고, 신장이 조금 작아 보인다며 약을 먹여 보고 재검사를 하자고 진단을 받아 약을 지어 왔지만 약 먹기도 싫어하고, 손이 불편한 저는 까옹이 더 스트레스를 받을까봐 그걸 핑계 삼.. 2020. 4. 21.
닮은 듯 다른 듯...2 지난 번에도 비슷한 포스팅을 했었는데 요 며칠 또 비슷한 모습들이 찍혀서 특집?으로 모아 올려 봅니다. 비록 방향이나 손, 발 위치가 살짝~ 다르긴 하지만 쌍둥이 자세처럼 보이는 건 8불출 아빠노미만의 착각이겠죠? 흐;;; . . . . . ............................. 뮤직비디오 속 남자주인공은 여.. 2020. 4. 6.
까까소식...2 다이어트 중인 까까는 그럭저럭 잘 지냅니다. 까옹 컨디션이 아직까지 정상적이지 않아 살얼음 위를 걷는 기분이지만 까미가 중간에서 분위기 전환을 해주기에 그럭저럭 지내고 있습니다. 까옹이 켁켁 대는 기침과 그윽..그윽..하는 거친 숨소리를 낼 때가 있어서 이를 동영상으로 찍어 .. 2020.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