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블로그 포스팅 ]/푸른비의 짧은 詩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17)
푸른비(박준규)
2009. 2. 6. 12:24
- 안개 가림막 (하이쿠詩 917)
구름만이 태양을 가리는 게 아니지
며칠째 안개가 태양을 가리고 있으니
어쩌면 안개는 지상 최대의 가림막인지도 몰라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