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블로그 포스팅 ]/푸른비의 짧은 詩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61)

푸른비(박준규) 2009. 4. 15. 03:51

- 회색 아지랑이 (하이쿠詩 961)

 

미련도 잊혀질 때 쯤이면

스멀거리는 아지랑이처럼 고개 드는 법

이 새벽, 내 안에 회색빛 아지랑이가 피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