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블로그 포스팅 ]/푸른비의 짧은 詩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12)
푸른비(박준규)
2010. 4. 12. 05:08
- 기다림에 지친 사람들에게 (하이쿠詩 1212)
무언가 무작정 기다려야 한다면
그래서 포기하고 싶다면
우직이 푸르름만 고집하는 행운목을 닮아라
언젠가 신비한 꽃을 피울 푸른 행운목을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