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블로그 포스팅 ]/푸른비의 짧은 詩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29)
푸른비(박준규)
2010. 5. 5. 03:16
- 구름인연 (하이쿠詩 1229)
어디서 왔는지도 모른 체
바람 따라 세월 따라
흐르다 엉킨 그대와 나는
오뉴월 푸른 강물 위에서
이는 물살에 흩어져 버렸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