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37)

푸른비(박준규) 2012. 4. 30. 00:00

- 더듬이 (하이쿠詩 1737)

내게도 달팽이처럼

눈 감고 무의식적으로

그대에게 갈 수 있는

더듬이가 있었으면 좋겠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