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비(박준규) 2014. 7. 8. 02:14

- 여름 태풍에 고함 (하이쿠詩 2295)

 

 

7월의 태풍

여름을 몰고 오는 것이냐?

여름을 몰고 가는 것이냐?

부디 흔적만 남기지 말아다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