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비(박준규) 2015. 12. 5. 19:23

까미 중성화..실밥이 풀려 걱정하다가

어젯밤 잔머리 굴려 복대(디자인)를 만들어 채워줬습니다.

손이 불편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동네 캣맘님께 도움을 청해 만들었네요.

캣맘님께선 붕대를 차라리 감아 주자고 하셨는데 그럼 드레싱 할때마다 불편할 것 같아서

준비해간 재료 드리며 기어코 만들어 채워줬네요..


그..러..나!!!

수술부위 위치 파악을 안하고 그냥 만들었는데... 수술부위가 너무 아래더군요. ㅜㅜ;;

그 부분은 붕대로도 감기 애매한 부위였습니다.

그래도 이왕 만든거... 그냥 채워줬더니... 배가 잘 안 구부려지니 못 핥더군요. ㅎㅎ;

드레싱도 아주 쉽게 할 수 있고 통풍은 기본..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답니다. 흐;


이틀 주사 맞히고 약을 먹고 있어서 인지 상처부위는 꾸덕꾸덕 마르고

염증도 없는 듯 하네요. 핥지만 않고 약만 잘 먹으면 금방 나아질 것 같아요.....

복대 만들어 주신 캣맘님께 감사를...^^;


그런데.......건강이가 갑자기 식욕부진에 구토증상을 보여 걱정입니다.

내일 일찍 나가봐서 증상이 여전하면 좀 큰 병원으로 다녀오려고 합니다.

오후엔 서울도 가야하는데 바쁘게 생겼네요.


부디 건강이에게 아무 일 없길 기도 부탁 드립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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