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블로그 포스팅 ]/까옹일기
뭘 기다리니..?
푸른비(박준규)
2016. 5. 20. 19:17
까미...
자꾸만 탈출을 해서 아빠를 힘들게 합니다.
그나마 다행으로 두 시간 안에 캣맘에게 체포돼 오거나
제 발로 기어들어 오길 여러 번...
이곳(사무실)서 지내는 데 불만은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우리 집보다 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는데
이노무 지지배가 기회만 났다하면 후다닥 튀어 나가 버리네요. ㅡㅡ;;
그젯 밤에도 8시 경 택배가 올 게 있어 기다리는데
택배기사가 방충망을 열고 들어 오시는 틈을 타 번개처럼 나가버렸습니다.
밤이라 주변(숲)이 보이지도 않아 찾을 엄두도 못 내고
넋 놓고 2시간 좀 넘게 기다리다가
끝내 포기하고 퇴근하려는데 후다닥~~하고 뛰어들어 오더군요.
순간 어이도 없고 짜증도 좀 나고!!!
어쨌던 제 발로 다시 들어왔으니 또 사무실에 감금??!!
고양이란 동물이 강아지와 다른 게 여기서 절실히 느껴졌습니다.
강아지들은 주인이 부르면 오지만 고양이 들은
거들떠도 안 보고 가버린다는 것을 말이죠. ㅡㅡ;;;;;
암튼 탈출?? 시도하는 까미 때문에 머리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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