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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벚꽃나비

푸른비(박준규) 2018. 2. 7. 00:00

- 벚꽃나비

 

 

완연한 봄이 오기도 전

나풀거리는 나비가 보고 싶어

나지막한 언덕에 올라

물끄러미 아래를 내려다보니

봄 마중 위해 일렬로 늘어선 벚나무들

나를 위로 하듯

일제히 춤을 추며

연분홍 벚꽃나비들을 날려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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