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블로그 포스팅 ]/까옹일기

동침 중인 냥's...좌미우옹

푸른비(박준규) 2018. 9. 17. 00:00

고양이알러지가 있던 인간이

이젠 고양이와 동침을 하고 있으니 체질도 변하는 듯 합니다.


엊그제 아침 잠이 깨어 눈을 뜨다 화들짝!! 놀랐습니다. 이유는...

까미뇨니가 모로 누워 자고 있던?? 저를

같이 모로 누워 빤히 쳐다보고 있어서지요.

계속 보고 있던 건지 그냥 우연으로 제가 깸과 동시에 눈이 마주친건지...

어쨌던 잠깐 놀랐었네요. 잽싸게 그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흐;


요즘 날이 서늘해지니 잠들기 전 까까가 제 양쪽 겨드랑이로 들어와

잠깐씩 팔베개를 하고 자다 갑니다. 일명 좌(까)미우(까)옹

까옹은 원래부터 그랬으니 그러려니 하는데

까미가 같은 행동을 보이니 순간순간 뭉클해지며 미안해지더군요.

왜냐면 

그동안 발코니에서 잘 때마다 까옹이 아빠노미 옆에서 자는 걸 봤거든요.

흠..이제와 까미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저도 참 못됐었네요.


이젠 3마리가 같이 살부비며 자게 됐으니 까밀 좀 더 안아 주려고요.

까민 정말 지지베냥이 성격이 있어 얼마나 애교가 많은지 모른답니다. ^^;

까옹과 잘 땐 매트를 3단으로 접어 쿠션을 좀 더 느끼며 잤는데

까미가 오니 매트가 좁아져 이젠 쫘~악 펴고 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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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 동영상 설명 ]


요즘 까미뇨니 털관리법입니다.

청소기 소리가 제법 큰데도

맛사지 받듯이 얌전히 있네요.

절대 학대 하는 거 아닙니다.

저렇게 있다가 지가 싫으면

일어나 자리 옮기거든요~

까미는 털관리도 편하답니다.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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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을이 서서히 오는 듯해

가을 분위기 좀..ㅋ;

저는 신세대라서

웨스트라이프 버전으로 들었는데

베리메닐로우가 부른 곡이

원곡이라더군요. ㅋ;

편히들 들어주세요~


( Mandy / Barry Manil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