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블로그 포스팅 ]/까옹일기

아빠노미표 대접 분수급수대

푸른비(박준규) 2018. 10. 5. 00:00

지난 여름, 까옹에게 습관을 잘못 들인 것 같습니다.

습관이란 욕조 들어가 물 마시는 행동.

당시엔 날이 더워 그런가보다 생각했으나 지금껏 변함 없으니 습관이 된 것 같네요.

때문에 수도요금을 2,500원에서 3,000원 정도 뿌라쓰 해 납부하고 있습니다. ㅡㅡ;;;


고민 끝에 분수급수대를 사줄까 하고 검색해보니 기본이 거의 4만 원 돈이더군요.

욜뵨짜니 아빠노미에겐 씨알도 안 먹히는 가격이죠.

하여 핵심 부속만 구입해 냄비를 거처 대접에 종착..한

일명 아빠노미표 '대접 분수급수대'를 지난 주 토요일에 만들어 줬습니다. 뿌듯~~~


까옹, 하루 정도는 물은 안 마시고 (분수) 물과 싸우더니 이튼 날부터는

촵..촵 대며 곧잘 받아 먹더군요~  거기에 기존 물그릇 물 역시 잘 마시고.

하.다.못.해~~!!!

욕실서 마시던 물은 끝까지 포기 않고 지금껏 마시고 있네요. 하아........


결론

월 2, 3 천원 아끼려다가 월 1 천 원 정도의 전기요금(급수대분수 작동비)을 더 내게 생겼고

여름 다 가고 가을 깊어가는 시기... 이 집구석 거실엔 때아닌 계곡? 또랑물 흘르는 소리로 

가득차 있습니다.. 하아;;;


태풍 온다는 주말과 휴일.. 별 탈 없이 잘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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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 설명 ]


분수급수대에서 나오는 물

받아 마시는 까옹~

깨끗한 물이라면 사양 않는 까옹~

" 물 먹는 고양이 까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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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안 해도 다 아는 곡

설명하고픈데

모두가 알아 할 필요 없는 곡

그래서

욜라 아쉬움이 남는 곡



( 아쉬움 / 신촌블루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