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노미표 대접 분수급수대
지난 여름, 까옹에게 습관을 잘못 들인 것 같습니다.
습관이란 욕조 들어가 물 마시는 행동.
당시엔 날이 더워 그런가보다 생각했으나 지금껏 변함 없으니 습관이 된 것 같네요.
때문에 수도요금을 2,500원에서 3,000원 정도 뿌라쓰 해 납부하고 있습니다. ㅡㅡ;;;
고민 끝에 분수급수대를 사줄까 하고 검색해보니 기본이 거의 4만 원 돈이더군요.
욜뵨짜니 아빠노미에겐 씨알도 안 먹히는 가격이죠.
하여 핵심 부속만 구입해 냄비를 거처 대접에 종착..한
일명 아빠노미표 '대접 분수급수대'를 지난 주 토요일에 만들어 줬습니다. 뿌듯~~~
까옹, 하루 정도는 물은 안 마시고 (분수) 물과 싸우더니 이튼 날부터는
촵..촵 대며 곧잘 받아 먹더군요~ 거기에 기존 물그릇 물 역시 잘 마시고.
하.다.못.해~~!!!
욕실서 마시던 물은 끝까지 포기 않고 지금껏 마시고 있네요. 하아........
결론
월 2, 3 천원 아끼려다가 월 1 천 원 정도의 전기요금(급수대분수 작동비)을 더 내게 생겼고
여름 다 가고 가을 깊어가는 시기... 이 집구석 거실엔 때아닌 계곡? 또랑물 흘르는 소리로
가득차 있습니다.. 하아;;;
태풍 온다는 주말과 휴일.. 별 탈 없이 잘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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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 설명 ]
분수급수대에서 나오는 물
받아 마시는 까옹~
깨끗한 물이라면 사양 않는 까옹~
" 물 먹는 고양이 까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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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안 해도 다 아는 곡
설명하고픈데
모두가 알아 할 필요 없는 곡
그래서
욜라 아쉬움이 남는 곡
( 아쉬움 / 신촌블루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