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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101

(詩) 가을 나뭇잎들 - 가을 나뭇잎들 봄의 싱그러움도 여름의 푸르름도 차가워지는 가을바람에 날려 보내고 가을볕에 푸석한 모습으로 가을비에 온몸 찢겨가며 나뭇잎들은 겨울을 부르고 있구나. 바람보다 빠른 세월 야속하지도 않은지 가을 나뭇잎들은 가을바람에 가을볕에 가을비에 온몸 적셔가며 겨울을 부르고 있구나. 시월의 어느 날 가을향기 퍼지기도 전에 ..... Autumn Leaves / Eric Clapton 2022. 10. 20.
(詩) 침묵의 소리 2 - 침묵의 소리 2 돌이켜보면 우리들의 추억 속엔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다양한 소리가 있다. 유년기부터 쌓여 가는 추억들 그 안에는 쌓인 추억을 부각할 소리가 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세월의 흐름이 빠르다 느낄 무렵 즈음 다양한 소리로 새겨졌던 추억들이 조용한 침묵 속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시끄러웠던 추억 속 다양한 소리도 세월의 흐름 따라 침묵 속 광활한 공간에서는 소리 없이 그때의 그리움을 더 퍼붓는구나. ----- The Sound Of Silence / 2Cellos 2022. 9. 2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403) - 철새가 남기는 것 (하이쿠詩 2403) 저 새들의 날갯짓에 세월은 가고 오니 남는 건 쌓이는 깃털 같은 내 삶의 미련들뿐이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 2015. 1. 5.
푸른비의 짭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94) - 삶에게 묻다 (하이쿠詩 2394) 시간과 세월이 하룻밤 꿈보다 빠른 걸보니 더 깊은 잠을 자야만 할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 2014. 12. 10.
푸른비의 짭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92) - 세월 가는 법 (하이쿠詩 2392) 하루가 저문다는 것은 한 계절의 한 부분도 같이 저무는 것 이 겨울도 하루가 지나갔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2014. 12. 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67) - 세월의 빠름과 느림이 남기는 후유증 (하이쿠詩 2367) 하루가 다르게 잎이 지고 하루가 다르게 마음은 급해지고 하루가 다르게 해는 짧아지는데 하루가 다르게 천천히 늘어만 가는 것은 삶에 대한 미련과 회한뿐이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 2014. 10. 2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54) - 세월의 조금함 (하이쿠詩 2354) 시월은 구월보다 바람, 시간의 속도부터 다르다 세월도 연말의 조급함을 느끼듯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 2014. 9. 3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53) - 가을이 오는 풍경 #20 (하이쿠詩 2353) 거실 천장 거미들의 움직임이 어릴 적 느끼던 세월만큼이나 느려진 걸보니 가을이 이 거실에도 찾아 들었나 보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2014. 9. 2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46) - 사람이 독한 이유 (하이쿠詩 2346) 새벽, 아침, 점심 오후, 저녁, 밤이란 불변의 시간들 세월도 빠져 나가지 못할 굴레 그 속에 내가 사람들이 있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 2014. 9. 1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41) - 세월 통행법 (하이쿠詩 2341) 바람은 세월을 흐르게 하지만 세월은 왜 바람처럼 거슬러 가지 못할까? 바람은 양방, 세월은 일방통행 같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 2014. 9. 1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33) - 헛된 부러움 (하이쿠詩 2333) 세월은 좋겠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시간이 가는대로 세월도 일정한 주기로 흘러갈 테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 2014. 9.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31) - 불변하는 것 (하이쿠詩 2331) 세월 앞에서 변하지 않는 건 무엇일까? 그건 아마도 세월 그 자체일거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 2014. 8. 2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03) - 조급함이 주는 후유증 (하이쿠詩 2303) 장마 시작하기도 전 비를 머금은 바람에서 가을을 느낄 수 있다니 내 마음, 세월보다 빠르게 흐르고 있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 2014. 7. 1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01) - 자만의 시 (하이쿠詩 2301) 나이가 들다보니 하루가 저무는 것을 봐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구나 이러다간 내년 즈음 해탈할 지도 몰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2014. 7.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00) - 세월의 가르침 #02 (하이쿠詩 2300) 그리움과 미련은 말 할수록 빛을 바랜다는 걸 이제야 알아 버렸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 2014. 7. 1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96) - 비대칭 조바심 (하이쿠詩 2296) 나는 언제부터 바람보다 시간과 세월이 더 빠르다고 느꼈을까? 내 행동은 저 거미처럼 느리면서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 2014. 7.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93) - 세월의 가르침 (하이쿠詩 2293) 잠깐 내렸다 그치는 소나기처럼 삶의 힘듦도 미련도 그리움도 순간이란 걸 세월이 알려주었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 2014. 7.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89) - 세월 한탄가(歌) (하이쿠詩 2289) 7월이 오기도 전에 하루해가 점점 짧아지다니 별들만 살판났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 2014. 6. 3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79) - 세월이 알려 준 지혜 #01 (하이쿠詩 2279) 보고 싶어도 보고 싶단 말을 못할 바엔 차라리 잊는 게 약(藥)이란 것을 지나던 세월이 알려 주었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 2014. 6. 1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69) - 잴 수 없는 속도 (하이쿠詩 2269) 시간은 똑딱 이라도 하면서 가지만 계절은 침묵으로 흐르니 세월의 속도를 가늠할 수 없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 2014. 6.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40) - 막을 수 없는 것들 #01 (하이쿠詩 2240) 바람에 묻어 흐르는 세월을 어찌 막을 수 있으랴 바람 맞아가며 사는 수밖에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 2014. 4. 1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61) - 이유 같지 않은 이유 #02 (하이쿠詩 2161) 내가 철이 들지 않는 이유는 길고 긴 세월을 닮아서 일거야 세월은 흘러도, 흘러도 그대로이니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 2013. 12. 2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47) - 세월 회피 #01 (하이쿠詩 2147) 겨울은 잰 발걸음으로 오고 겨울에 쫓긴 나는 잰 발걸음으로 도망가고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 2013. 12. 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24) - 절대적 자연이치 #88 (하이쿠詩 2124) 일 분, 한 시간, 하루, 한 달, 일 년 시간과 세월이 흐를수록 줄어드는 것은 내 흩어진 기억들과 생명 뿐 조급히 살 이유가 없구나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 2013. 10. 3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18) - 답이 없는 질문 #03 (하이쿠詩 2118) 추억과 미련을 어느 것으로도 씻을 수 없는 이유를 알려다오 바람보다 빨리 흐르는 세월아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위.. 2013. 10. 2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06) - 세월이 흐르는 법 (하이쿠詩 2106) 구름이 바람 따라 흐르는 걸까? 바람이 구름 쫓아 흐르는 걸까? 정작 잡히지 않는 것들에 의해 시간은 세월을 만들어 보내고 있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 2013. 10.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00) - 무모(無謀)의 시(詩) #01 (하이쿠詩 2100) 세월이 흘러 변하는 것은 생명을 가진 것들의 변화 뿐 정작 세월을 가늠하는 시간은 늘 그 모습 그 자리 가끔은 억울하지 않은가?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 2013. 9. 2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86) - 절대적 자연이치 #79 (하이쿠詩 2086) 마음의 눈 시력이 좋아졌는지 노을 지는 강변에서 세월 지는 모습까지 보고 말았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위에 올.. 2013. 8. 3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85) - 절대적 자연이치 #78 (하이쿠詩 2085) 녹색도 갈색도 아닌 나뭇잎들이 바람 따라 손을 흔드네 세월의 흐름을 배웅하고 마중하듯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위.. 2013. 8. 2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75) - 절대적 자연이치 #76 (하이쿠詩 2075) 시간은 계절과 세월을 흘려보내지만 시간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고 말지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위에 올려 진 시는.. 2013.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