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랜만에 분갈이를 했다.
해(年) 수로 6년 전 고마운 친구가 하나 둘 선물로 가져다 준 여러가지 화초들.
몇 해 못 가서 모두 시들어 죽고 말았지만 이름 때문일까?
"행운목"이란 녀석만 지금 껏 내 곁에서 죽지 않고 버텨 주었다.
이 녀석도 어릴 때 분양 된 것이라 그 때 친구가 심어(?) 놓은 체
지금 껏 한번도 분갈이를 못해 주었는데 오늘에서야 해주려고 파헤쳐 보니
화분 가득 뿌리가 뒤엉켜 있었다. 흙보다 더 많이...
아..나의 무심함메 극치다. 얼마나 답답했을까 생각하니..후...........
이젠 보다 큰 화분 속에서 더욱 왕성하게 자랐으면 하는 바람 뿐이다.
아래 사진들은 6년 전 한창 이뻐할 때 찍어 놓았던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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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분갈이 해준 행운목... 위 사진은 2004년 때 찍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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