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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115

(詩) 1월의 겨울 숲 1월의 겨울 숲 겨울 숲에는 여름과 가을 숲이 벗어 놓은 미련이 있었다. 여름내 뜨겁던 태양 푸른 잎은 제 몸 바래가며 앙상한 가지를 가려주고 가을이 깊을수록 뚝뚝 땅으로 떨어져 다시 나무 밑에서 썩어 거름이 되는 운명 잎은 그렇게 한 나무에게 미련의 목을 매고 있었다. 하지만 겨.. 2018. 1. 1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403) - 철새가 남기는 것 (하이쿠詩 2403) 저 새들의 날갯짓에 세월은 가고 오니 남는 건 쌓이는 깃털 같은 내 삶의 미련들뿐이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 2015. 1.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97) - 눈(雪)의 실체 (하이쿠詩 2397) 쌓이는 눈(雪)은 추억과 미련과 같아서 화려하게 쌓였다가 추적하게 녹는 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2014. 12. 16.
푸른비의 짭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91) - 눈(雪)이란 (하이쿠詩 2391) 눈은 그리움으로 쌓였다가 추적한 미련 돼 녹는 것이었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 2014. 12.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69) - 미련 흔적 (하이쿠詩 2369) 가을비에 쌓이는 낙엽 그 부피만큼씩 불어나는 미련들 주어 담을 수 없는 내 삶의 흔적이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 2014. 10.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67) - 세월의 빠름과 느림이 남기는 후유증 (하이쿠詩 2367) 하루가 다르게 잎이 지고 하루가 다르게 마음은 급해지고 하루가 다르게 해는 짧아지는데 하루가 다르게 천천히 늘어만 가는 것은 삶에 대한 미련과 회한뿐이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 2014. 10. 2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11) - 동병상련 #08 (하이쿠詩 2311) 저 놈의 거미는 스스로 거둬가지도 못할 어지러운 줄로 내 집 천장을 도배하고 있네 감당 못할 내 안의 미련들처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 2014. 7. 3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00) - 세월의 가르침 #02 (하이쿠詩 2300) 그리움과 미련은 말 할수록 빛을 바랜다는 걸 이제야 알아 버렸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 2014. 7. 1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93) - 세월의 가르침 (하이쿠詩 2293) 잠깐 내렸다 그치는 소나기처럼 삶의 힘듦도 미련도 그리움도 순간이란 걸 세월이 알려주었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 2014. 7.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76) - 비밀이 쌓이는 곳 (하이쿠詩 2276) 비밀이 쌓이는 곳은 어차피 구름 속과 안개 속인 것을 미련한 사람들은 이 순간도 비밀을 만들고 있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 2014. 6.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03) - 보이지 않는 족쇄 (하이쿠詩 2203) 시간과 계절이 내게 남겨 놓고 가는 것은 한결 같은 미련 덩어리들 이 별을 떠날 나를 더 무겁게 만드는 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 2014. 2. 2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89) - 저묾에 대한 긍정의 시(詩) (하이쿠詩 2189) 이 별에서 못 해 본 일이 많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새 별에 대한 기대로 미련 없이 이 별을 떠날 수 있을 테니 말이야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 2014. 2. 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83) - 절대적 자연이치 #98 (하이쿠詩 2183) 그리움에 어찌 이유가 있으랴? 생리현상 만큼이나 자연스러운 미련 달래기의 자위법인 것을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 2014. 1. 2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25) - 반전(反轉) 후유증 (하이쿠詩 2125) 가을비에 미련을 씻어 버리려다 가을비에 미련을 키우고 말았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 2013. 11.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18) - 답이 없는 질문 #03 (하이쿠詩 2118) 추억과 미련을 어느 것으로도 씻을 수 없는 이유를 알려다오 바람보다 빨리 흐르는 세월아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위.. 2013. 10. 2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07) - 한 뼘만큼 (하이쿠詩 2107) 모든 미련을 한 뼘만큼 놔버리니 이제야 가을이 느껴지는 구나 한 뼘만큼 높아진 하늘마저도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위에 올.. 2013. 10.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95) - 닮은꼴 #01 (하이쿠詩 2095) 미련을 둔다한 들 나비와 철새는 내게 머무르지 않는다 고운님이 그러하듯이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 2013. 9.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90) - 미련 보내기 (하이쿠詩 2090) 하늘과 구름이 높아질수록 낮게낮게 내려앉는 미련들 짧은 가을 따라 흘러가기를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위에 올려 진 시는.. 2013. 9.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84) - 억지 자위 (하이쿠詩 2084) 뒤를 돌아보지 않고 나는 새처럼 한 평생을 살았으니 후회도 없네 후회와 미련은 뒤를 돌아봤을 때 스멀스멀 생기는 법이니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 2013. 8. 2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57) - 정리의 시(詩) -04 (하이쿠詩 2057) 세상이 아름답거나 불만이 있어 보인다면 세상에 미련이 있기 때문이지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 2013. 7.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50) - 살아 있기에 쌓이는 것들 (하이쿠詩 2050) 세월과 시간은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흐르지만 세월과 시간이 흐를수록 내게는 왜 욕심과 미련이 쌓일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 2013. 7. 1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34) - 절대적 자연이치 #67 (하이쿠詩 2034) 미련을 놓는 순간 자유가 잡힌다는 것을 긴 세월이 알려 주었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 2013. 6.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17) - 절대적 자연이치 #61 (하이쿠詩 2017) 영원할 것 같은 별도 지듯이 내 목숨도 순간 질 수 있다는 걸 이제야 깨닫고 나니 모든 미련이 사라지는 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 2013. 5. 2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65) - 사람이기에 갖는 고질병#04 (하이쿠詩 1965) 시간과 계절과 세월은 흔적을 남기지 않고 미련 없이 떠나는데 나는 무얼 남기려고 떠나기 전 미련에 허덕이는 걸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 2013. 3. 1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16) - 이뤄지지 않을 바람(Hope) #02 (하이쿠詩 1916) 제 둥지를 미련 없이 버리고 떠날 줄 아는 한 마리 철새라면 좋겠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 2013. 1.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81) - 절대적 자연이치 #33 (하이쿠詩 1881) 세월만 어찌 불변일까? 내 죽을 날까지 함께할 내 안에 미련도 불변인 것을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 2012. 11. 15.
(詩) 잊어야할 이유 - 잊어야할 이유 잊어야할 인연이라면 손톱만큼의 미련도 두지 말고 잊어야지. 그리움이 그러지 않았던가? 소톱만큼씩 자라다가 어느새 나도 모르게 커져 버렸던 그래서 힘들었던. 잊는 것도 마찬가지지. 이겨내지도 못할 거면서 어쭙잖은 정(情)으로 놓지 못한다보면 언젠가 또 다른 상.. 2012. 8. 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67) - 꺾이지 않는 가지 (하이쿠詩 1767) 바람에 흔들릴 수는 있어도 나무처럼 꺾이지는 않는 것 내 안에 미련가지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 2012. 6. 11.
(詩) 버릴 수 없는 것들 - 버릴 수 없는 것들 살면서 버려야할 것은 많다. 하자만 무언가 버리는 것에 비해 얻는 것은 반비례한다. 버리는 만큼 얻을 수 있다면 아마도 이 세상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일 터. 그러나 버리는 만큼 얻어지는 것 하나. 오히려 버릴수록 커지는 것 하나. 그것에 사람은 울고 웃.. 2012. 5. 26.
(詩) 벗기수행 - 벗기수행 욕심을 한 꺼풀 벗어 버리니 마음이 가볍다. 미련을 한 꺼풀 벗어 버리니 마음이 가볍다. 살면서 나를 괴롭혔던 수많은 심적인 고통들 돌아보면 욕심과 미련에서 파생된 것들이었다. 작은 바람은 자라나 큰 욕심이 되고 작은 아쉬움은 자라나 큰 미련이 되는 법. 내 안에서 작.. 2012.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