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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65

(詩) 푸른 달맞이꽃 푸른 달맞이꽃 달맞이꽃이 피는 계절에는 유난히 밤이 밝다. 둥글게 뜬 달로 인해 밝고 강물 위로 뜬 달빛에 밝고 옹기종기 핀 노란 달맞이꽃들로 인해 밤이 밝다. 지난봄, 훌쩍 내 곁을 떠나간 밤하늘 어느 별보다 맑고 예뻤던 내 고양이의 푸른 두 눈이 밤마다 내 마음에 비치니 올 달맞이꽃 피는 계절에는 그 어느 해보다 푸르고 아픈 시간을 보내겠구나. ..... (오래된 우리의 얘기 / 조덕배) 2020. 6. 4.
푸른비의 짭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94) - 삶에게 묻다 (하이쿠詩 2394) 시간과 세월이 하룻밤 꿈보다 빠른 걸보니 더 깊은 잠을 자야만 할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 2014. 12. 1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71) - 나이 가늠 법 (하이쿠詩 2371) 여름에서 가을로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시간이 지난여름의 열흘보다 짧게 느껴지니 내 삶도 벌써 불혹을 보내고 있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2014. 10. 2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59) - 정대적 자연이치 #106 (하이쿠詩 2359) 나뭇잎 돋는 시간과 나뭇잎 지는 시간은 봄과 가을만큼이나 빠르지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 2014. 10.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54) - 세월의 조금함 (하이쿠詩 2354) 시월은 구월보다 바람, 시간의 속도부터 다르다 세월도 연말의 조급함을 느끼듯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 2014. 9. 3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33) - 헛된 부러움 (하이쿠詩 2333) 세월은 좋겠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시간이 가는대로 세월도 일정한 주기로 흘러갈 테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 2014. 9.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21) - 가을이 오는 소리 #03 (하이쿠詩 2321) 8월 중간에 여름은 벌써 반(半)이 저물고 밤마다 가을을 부르는 풀벌레 울음소리 가는 시간보다 더 야속하게 들리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2014. 8. 1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17) - 계절이 오가는 통로 (하이쿠詩 2317) 모든 계절은 바람과 비를 따라 오가는 구나 시간이라는 통로를 통해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 2014. 8.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16) - 그리움의 쉬는 시간 (하이쿠詩 2316) 별이 24시간 반짝거리지 않듯이 그리움도 하루 몇 시간은 빛을 잃고 쉬었으면 좋겠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 2014. 8. 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96) - 비대칭 조바심 (하이쿠詩 2296) 나는 언제부터 바람보다 시간과 세월이 더 빠르다고 느꼈을까? 내 행동은 저 거미처럼 느리면서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 2014. 7.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83) - 시간이 주는 두 개의 고통 (하이쿠詩 2283) 가는 시간이 두려워 시계를 멎게 해 놓으니 초조함이 두 배가 돼 날 누르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 2014. 6. 2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69) - 잴 수 없는 속도 (하이쿠詩 2269) 시간은 똑딱 이라도 하면서 가지만 계절은 침묵으로 흐르니 세월의 속도를 가늠할 수 없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 2014. 6.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05) - 헛삶의 증거들 (하이쿠詩 2205) 하루 이십 사 시간 시간은 고정된 틀에서 흘러가는데 내 삶은 그 시간들 밖에서 맴도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 2014. 2. 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03) - 보이지 않는 족쇄 (하이쿠詩 2203) 시간과 계절이 내게 남겨 놓고 가는 것은 한결 같은 미련 덩어리들 이 별을 떠날 나를 더 무겁게 만드는 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 2014. 2. 2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02) - 방황의 초점 (하이쿠詩 2202)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새벽 내 모습의 부재로 모든 것이 의미를 잃는 시간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 2014. 2. 2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24) - 절대적 자연이치 #88 (하이쿠詩 2124) 일 분, 한 시간, 하루, 한 달, 일 년 시간과 세월이 흐를수록 줄어드는 것은 내 흩어진 기억들과 생명 뿐 조급히 살 이유가 없구나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 2013. 10. 3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06) - 세월이 흐르는 법 (하이쿠詩 2106) 구름이 바람 따라 흐르는 걸까? 바람이 구름 쫓아 흐르는 걸까? 정작 잡히지 않는 것들에 의해 시간은 세월을 만들어 보내고 있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 2013. 10.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00) - 무모(無謀)의 시(詩) #01 (하이쿠詩 2100) 세월이 흘러 변하는 것은 생명을 가진 것들의 변화 뿐 정작 세월을 가늠하는 시간은 늘 그 모습 그 자리 가끔은 억울하지 않은가?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 2013. 9. 2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97) - 새끼 고양이를 보며 (하이쿠詩 2097) 시간이 흐른 수록 나는 늙어가고 너는 젊어지지만 머지않아 너와 나는 친구가 될 수 있을 거야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2013. 9.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75) - 절대적 자연이치 #76 (하이쿠詩 2075) 시간은 계절과 세월을 흘려보내지만 시간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고 말지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위에 올려 진 시는.. 2013. 8. 1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50) - 살아 있기에 쌓이는 것들 (하이쿠詩 2050) 세월과 시간은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흐르지만 세월과 시간이 흐를수록 내게는 왜 욕심과 미련이 쌓일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 2013. 7. 1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49) - 자야할 시간 (하이쿠詩 2049) 유리벽을 앞에 두고 고양이와 마주앉아 나 한 번 너 한 번 하품을 하는 걸보니 새벽이 깊었나 보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 2013. 7. 1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35) - 절대적 자연이치 #68 (하이쿠詩 2035) 흐르는 세월의 속도를 조절하는 건 시간이며 시간의 빠름과 느림을 느끼는 건 사람의 마음 마음만 조절할 수 있다면 흐르는 세월도 무섭지 않겠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2013. 6. 2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30) - 절대적 자연이치 #66 (하이쿠詩 2030) 시간이 흘러 세월이 가는 것일까? 세월이 흘러 시간이 가는 것일까? 답이 없는 질문을 던지고 있는 이 순간도 시간과 세월은 바람처럼 흐르고 있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 2013. 6. 1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11) - 절대적 자연이치 #60 (하이쿠詩 2011) 시간이 흐를수록 나만 시들어갈 뿐 자연과 세월은 환생에 환생을 거듭하지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 2013. 5. 1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86) - 절대적 자연이치 #55 (하이쿠詩 1986)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린다고 세월도 거꾸로 가겠는가? 시간에 지친 심신 잠시 자위하고 싶은 억지행동일 뿐이지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 2013. 4.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84) - 늦은 깨달음 -09 (하이쿠詩 1984) 기억을 버리고 추억을 버리는 시간마저 아까운 하루살이 마음으로 오늘을 살아야지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 2013. 4. 1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65) - 사람이기에 갖는 고질병#04 (하이쿠詩 1965) 시간과 계절과 세월은 흔적을 남기지 않고 미련 없이 떠나는데 나는 무얼 남기려고 떠나기 전 미련에 허덕이는 걸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 2013. 3. 1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48) - 절대적 자연이치 #49 (하이쿠詩 1948) 시간과 계절은 한패 내 어찌 감당하겠는가? 세월이란 우두머리 앞에서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 2013. 2.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93) - 절대적 자연이치 #35 (하이쿠詩 1893) 몇 날 밤 지낸다고 흐르는 세월이 멈추랴 가는 시간에 휘둘리지 않는 수밖에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 2012.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