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다음블로그 포스팅 ]/푸른비의 짧은 詩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58)

by 푸른비(박준규) 2009. 8. 28.

- 풍유(風油) (하이쿠詩 1058)

 

바람 아무리 불어도

내 안의 미련 불어내지 못한다면

그건 바람이 아닌

미련에 불 지르는

투명한 기름인지도 몰라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