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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블로그 포스팅 ]/푸른비의 짧은 詩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15)

by 푸른비(박준규) 2011. 11. 11.

- 허황된 욕심 #01 (하이쿠詩 1615)

 

늦가을 밤

나무처럼 알몸으로 밖에 서니

일 분을 못 견디고

오그라드는 내 몸뚱이

나도 어쩔 수 없는 인간이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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