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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블로그 포스팅 ]/푸른비의 짧은 詩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92)

by 푸른비(박준규) 2013. 9. 9.

- 고민의 종결을 보여준 묘(猫) (하이쿠詩 2092)

 

창문 쪽을 향해 쪼그리고 앉아

종일 무언가 고민하던 고양이

하품과 기지개 하나에 초롱한 눈망울이 돼

사료와 물을 먹고 있네

그래, 고민도 식후경이구나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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