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핑계을 가장한 비겁 (하이쿠詩 2297)
간절히 나를 바라보다
숲 속으로 몸 돌리는
한쪽 눈 잃은 길고양이를
나는 선뜻 잡을 수가 없었네
고양이 자유를 위해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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