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픔 증폭 설(雪) (하이쿠詩 2396)
새벽 사이
까치 발목 빠질 만큼의 눈(雪) 내렸네
내 님이 떠났다면 그 발자국
더 시리게 슬퍼 보였을 것 같은 흰눈이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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