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짓 어서 배웠어??!!!

솔직히 까옹씨는 정말 얌전한 고냥이입니다.

제가 놀아줄 때만 똥꼬발랄에 부릉부릉~까지 오도방정을 떨지만

제가 집에 없거나 일하고 있으면 이 녀석은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하지요.

호기심이 아직은 많아 높은데를 올라가긴 하나 물건을 떨어뜨리는 일도 없으며

침대도 자기 자리만 올라가는 등 냥반 고냥이시지요.

그.런.데!!

엊그제 밤엔 조용해서 뒤돌아보니... 1-2분을 스크래처 옆에서 뭔 고민을 하는가 싶더니

폴짝 위로 올라는 것이었습니다.

거기까진 좋은데... 이 넘이 책꽂이에 있는 잡동사니들을 떨어뜨리고

입으로 물어 방으로 가더군요.. 

얼마 안 있다가 다시 물고 나오긴 합니다만...ㅋ;

어서 그런 나쁜?? 짓을 배워온 것일까요?? ㅎ; (동영상 참조)

힘찬 한 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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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옹아빠의 추천곡 #56 ]

지난 크리스마스 때

영국 공공기관 의료진(NHS)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부른 곡이

한창 인기를 얻고 있는 팝가수(저스틴비버)를 누르고

영국차트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됐었습니다.

사이먼앤가펑클의 bridge over troubled water와

제가 좋아하는 콜드플레이의 fix you란 곡을 합쳐 만든 곳인데

들어보니 정말 좋더군요.

게다가 동영상 마지막 부분에선 울컥 감동까지...ㅜㅜ;;

이런 사람들과 살면 얼마나 행복할지

상상만으로도 뭉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