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옹씨는 가만히 보고 있으면
참 얌전하고 과묵한 것 같으면서도 허당의 지존이신 듯합니다.
며칠 전 방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거실 창쪽에서부터
갑자기 우다다다~~소리가 들리더군요. 1, 2초 후...
방으로 들어오기 위해 급커브를 꺾다가 욕실 문쪽으로 미끌어진 까옹씨~
다시 일어나 방으로 뛰어 들어오는데.........
왼쪽 뒷발이 가려웠는지?... 문지방을 넘어...
뛰는 상태에서 왼쪽 뒷발을 입에 물고 (깽깽이로..)전진하다가
제 앞에 콕~ 꼬꾸라지더군요...ㅋㅋ;
그런 까옹씨를 보며 '너 뭐야..시캬??' 했더니
꼬꾸라진 상태에서 고개 들어 제 눈을 보고
또 놀란 표정을 하고 우다다다~~ 거실로 뛰쳐 나갔습니다.
아..그 모습에 얼마나 웃었던지...ㅎㅎㅎ;
너무 순간적이라 사진을 못 찍어 아쉬울 따름입니다..ㅋ;
역시 까옹씨 때문에 힐링을 하는 듯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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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 설명 ]
까옹씨는 수시로
제 무릎에 올라와 코골며 자다가
깨어나면 또 물고 핥고 합니다...
무슨 병 주고 약 주는 것도 아니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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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옹아빠의 추천곡 #73 ]
오늘 준비한 곡은 전인권 씨가 부른
'우리들의 사랑은' 이란 곡입니다.
1991년인가 발표된 앨범에 수록된 곡인데
노랫말도 좋고 듣기 편해서
예전에 자주 듣던 기억이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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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의 사랑은 -
우리들의 사랑은 버스에서도 흔히 볼수 있고
우리들의 사랑은 어두운 공원 길에도 보이고
우리들의 사랑은 가까이 잡힐 것처럼 보이다가도
우리들의 사랑은 신기루처럼...
사랑이 아니라고, 사랑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겐 쉬운 얘기겠지만
설레이고 어지럽고
후회하고 미안해지고
잊혀질거야 말했다가도
사랑이란 또 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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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아니라고. 사랑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겐 쉬운 얘기겠지만
아름다운 것이 보이질 않고
보이질 않아서 아름다울까
우리들의 사랑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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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역시 좋은 거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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