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설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62) - 늦은 깨달음 #-10 (하이쿠詩 1962) 말(言)조심을 할 줄 알게 되니 이젠 주변에 남은 사람이 없구나 짧은 생(生)동안 독설과 실언(失言)만 하고 가게 될 줄이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 2013. 3. 11. (詩) 무언의 굴레 - 무언의 굴레 우두커니 몇 십 년 한 자리에 서서 세상사 지켜본 저 나무 수년을 흐르고 고이고 다시 흐르는 저 강 일 년에 한번 피고 지는 들꽃 그리고 블랙홀 같은 내 안에 숨은 너는 참 말이 없구나. 종일 셀 수 없이 재잘 되는 참새와 나무를 뒤흔드는 거센 바람 철썩철썩 강변 언저리 물살 조용하지 .. 2009. 8.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