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43) - 서열의 차이 (하이쿠詩 2243) 고양이들의 서열에서도 믿음과 질서가 유지 되는데 인간들 서열에서는 불신과 무질서로 얼룩지는 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 2014. 4. 2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38) - 나를 불신(不信)하는 고양이에게 (하이쿠詩 2138) 귀 쫑긋 세우고 자는 척하는 고양이야 잘 때만이라도 귀를 접거라 나는 나쁜 사람이 아니니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 2013. 11. 20. (詩) 기다림의 한계 - 기다림의 한계 파릇한 풀이 돋고 새벽 내 그 풀밭에서 벌레가 울고 그 울음 귀뚜리가 잠재우며 적막으로 하얀 밤이 새길 몇 해. 파릇하게 돋는 풀과 앙올앙올 대는 풀벌레 나를 닮아 고집 센 귀뚜리와 하얀 밤을 만드는 눈송이는 그렇다지만 나는 무슨 죄로 몇 해 동안 기약 없는 기다림에 영혼을 바래.. 2009. 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