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36) - 백수일기 (하이쿠詩 1136) 중천(中天) 해가 정오(正午)를 가리키자 겨울 강, 수면 위로 스멀거리는 나의 나태함 그날 하루는 바람처럼 빨랐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 2009. 12. 2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55) - 포기전야(抛棄前夜) (하이쿠詩 1055) 넓은 강에 퍼붓는 소나기 그 빗줄기와 수면 위에 튀는 물방울 그 수를 세기보다 널 사랑하기가 더 어렵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 2009. 8.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43) - 가을예감 #02 (하이쿠詩 1043) 팔월 초 소나기 그친 새벽 북한강 수면 위로 부는 바람엔 구월 초 한기(寒氣)가 서렸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 2009. 8.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