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한파 새벽 길에서 (하이쿠詩 1114)
내 안에 피가 어는 듯 한 추위 속에서
그래도 내가 숨을 쉬는 건
내 피보다 뜨겁던 그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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