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설(年末雪) (하이쿠詩 1141)
새해, 이틀 앞둔 이 새벽
흰 눈이 쌓인다고
지난 1년 상처 덮어질까,
상처 난 자리
얼리는 고통만 줄 뿐인걸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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