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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블로그 포스팅 ]/푸른비의 짧은 詩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62)

by 푸른비(박준규) 2010. 6. 22.

- 미련주의보 (하이쿠詩 1262)

 

흙과 물이 뿌리를 잡아주기 때문에

바람에 들꽃은 쓰러지지 않듯이

내 안에서 날 잡아주는 네가 있기에

나도 쓰러지지 않아 하지만

미련에 그 뿌리가 드러나려 하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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