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예감 #19 (하이쿠詩 1309)
여름내 천장을 오르내리던 거미
하나 둘 제 줄에 숨을 놓는 걸 보니
이 방에도 가을 기운이 스미었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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