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다음블로그 포스팅 ]/푸른비의 짧은 詩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43)

by 푸른비(박준규) 2010. 10. 13.

- 10월 새벽의 예감 (하이쿠詩 1343) 

 

개구리 울음소리와

풀벌레 울음소리도 사라진 새벽

여전히 내 귓속에서 울리는 건

내가 버리지 못한 기억의 울음

한 계절 넘게 또 아파하겠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