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탄의 시(詩) (하이쿠詩 1714)
나비는 허물을 벗고, 나무는 새잎을 입고
화사한 봄맞이를 할 텐데
나는 무엇을 벗고, 무엇을 입어야 하나?
지워지지 않는 때로 찌든 내 몸뚱이에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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