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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블로그 포스팅 ]/까옹일기

까옹씨 미안...ㅎㅎㅎ;

by 푸른비(박준규) 2013. 12. 6.

퇴근해서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정면에 보이는 캣타워 위에 까옹씨가 앉아 있거나

밑에서 놀다가 캣타워로 후다닥 뛰어오릅니다. 그 시간이 길어야 1-2초죠.

그런데!!

오늘은 문 열고 들어왔는데 까옹씨가 안 보이는 겁니다. 분명 갈 데가 없는데

그래서 현관 안에 서서 이름을 불러 봤습니다.

까옹씨~~~

까옹씨~~~~~

5초경과

까옹씨~!!!

5초 경과

(발코니 안쪽에서 뭔소리가 들리긴 들림)

까옹!!!

5초 경과!!

야!! 까옹!! (벽 치면서~)

.

.

.

그제서야 후다닥~ 하며 캣타워 위로 점프하는 까옹씨~

 

씩씩~ 대며 그 안에서 뭐한거야!!! 하며 발코니 문을 열어 보니 구수한(?) 스멜~~이...

안으로 들어가 보니... 떵싸고 있었던 것....아흐;;;

 

여기서 빵~ 터진 것은 떵싸다가 하도 불러대니 맛동산 하나는 튼실한데

하나는 반토막?? 즉,, 중간에 끊고 달려온 분위기...하하하;;;

 

하여 얼른 동꼬를 살피니 예상대로 뒷처리도 못한 상태더군요.

떵은 싸야겠고 성질급한 인간은 불러대고... 어쩔 수 없이 중간에 끊고 왔나봅니다.

그 모습을 보는데 정말 웃기더군요... ㅋㅋ;

 

순간 미안한 마음에 화장지에 물 묻혀 똥꼬를 닦아줬네요..

 

하튼 저 천방지축..까옹씨 때문에 웃고 삽니다.

 

사진은 더티해서 생략~~~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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