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해서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정면에 보이는 캣타워 위에 까옹씨가 앉아 있거나
밑에서 놀다가 캣타워로 후다닥 뛰어오릅니다. 그 시간이 길어야 1-2초죠.
그런데!!
오늘은 문 열고 들어왔는데 까옹씨가 안 보이는 겁니다. 분명 갈 데가 없는데
그래서 현관 안에 서서 이름을 불러 봤습니다.
까옹씨~~~
까옹씨~~~~~
5초경과
까옹씨~!!!
5초 경과
(발코니 안쪽에서 뭔소리가 들리긴 들림)
까옹!!!
5초 경과!!
야!! 까옹!! (벽 치면서~)
.
.
.
그제서야 후다닥~ 하며 캣타워 위로 점프하는 까옹씨~
씩씩~ 대며 그 안에서 뭐한거야!!! 하며 발코니 문을 열어 보니 구수한(?) 스멜~~이...
안으로 들어가 보니... 떵싸고 있었던 것....아흐;;;
여기서 빵~ 터진 것은 떵싸다가 하도 불러대니 맛동산 하나는 튼실한데
하나는 반토막?? 즉,, 중간에 끊고 달려온 분위기...하하하;;;
하여 얼른 동꼬를 살피니 예상대로 뒷처리도 못한 상태더군요.
떵은 싸야겠고 성질급한 인간은 불러대고... 어쩔 수 없이 중간에 끊고 왔나봅니다.
그 모습을 보는데 정말 웃기더군요... ㅋㅋ;
순간 미안한 마음에 화장지에 물 묻혀 똥꼬를 닦아줬네요..
하튼 저 천방지축..까옹씨 때문에 웃고 삽니다.
사진은 더티해서 생략~~~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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