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천천히 까옹씨의 예쁜 점과 미운 점이 무얼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해수로 3년 째 동거 중이지만 이런 생각은 안 해 봤는데 오늘 문득 해보았네요. ^^;
- 예쁜 점.
1. 건강해 줘서 예쁩니다.
: 종일 혼자 발코니를 지키며 있으려면 답답하고 심심하여 심신이 지칠 법 한데
여전히 똥꼬발랄한 모습을 보여줘 기특하네요.
2. 대/소변 처리 완벽히 해줘 예쁩니다.
: 처음 데려 온 날 긴장을 해서인지 발코니에 깔아준 담에 한 번 찔끔~ 실례를 한 것 빼곤
지금껏 볼 일은 자기 화장실에서만 해 줘서 정말 예쁩니다.
(아주 가끔 모래 안 덮는 심술은 부리지만 애교로 봐줌~!)
3. 자기 음식에만 입을 대 예쁩니다.
: 사료,물,간식 외엔 그 어떤 음식에 관심이 없어 예쁩니다. 절제력(?) 강한 넘임..ㅋ;
4. 나름 개냥이라서 예쁩니다.
: 고양이들의 본성대로 까칠하고 도도함도 있지만 아빠랑의 스킨십 좋아하고
특히 눈만 마주치면 무릎 위로 올라오려 해서 귀찮을 때도 있지만 정말 예쁘 긴 합니다.
5. 다양한 표현력(음성)이 있어 예쁩니다.
: 저는 고양이들이 이렇게 다양한 소리로 표현하리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까옹씨덕에 알게 됐습니다.
야옹~외에 정말 다양한 소리들을 냄...하하하;;
6. 기타 등등~~~
- 미운 점
지금으로선 없지만 미운 점이라기 보단 불편한 점이 있다면 바로...........털!!!
저는 고양이들의 털이 이렇게 많이 빠지는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빗질 해줘도...ㅜㅜ;)
최종 적으로....
까옹씨가 옆에 있어서 너무 행복하단 것입니다. 하하;;
방금도... 사진 찍자~~ 하면서 폰을 들이대니 저렇게 뒤집어져 포즈를 잡아 주네요.
이러니 안 예쁠 수가 없겠지요? ^^;
이상 팔불출 까옹아빠의 까옹씨 자랑이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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