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정과 유치함의 공존 (하이쿠詩 2325)
날개 힘을 잃은 나방 한 마리는
고양이에게 잡혀 사시나무처럼 떨고 있고
저 덩치 값도 못하는 고양이는
세상을 다 가진 양 의기양양 하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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