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은 깨달음 -02 (하이쿠詩 2373)
떠날 땐 모든 것을
놓고 가는 것이 진리라는 걸
문득 깨달았네
사십 사번 째 맞는 이 가을에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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