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에 뭐만 내주면 다음 날 아침 개(판)을 만들어 놓습니다.
얼마전 고스..님이 선물해 주신 대형슬리퍼 털도 분리시켜 놓았었지요.
제가 같이 있을 땐 그런 행동 안 보이지만 자고 아침에 나오면
주변상황은 이미 개판으로 종료!!
하여..오늘은 평소보다 일찍(6시) 일어나 살금살금 나와 발코니를 보니..
앵?? 슬리퍼 안에서 곱게 자고 있더군요. 이상함을 뒤로하고 다시 쿨쿨~
아침 7시 알람이 울리고.. 습관처럼 tv를 켜려는 순간!!
발코니 쪽에서...바스락.소리가 나기 시작하더군요.
하여 속으로...' 까옹이도 깼구나...' 하고 티브이를 켜고 30분 더 자고 나갔더니
그새 평소 아침처럼 각 물건들이 제위치를 이탈해 있네요...ㅡㅡ;;;
결론적으로!!
이 까옹시키... 아침까지 잘 있다가 저 나올 무렵부터 깽(?)판 치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생각하면 욜라 고얀 놈이 아닐 수 없네요.. 아흐;;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특히 겨울철엔 태양이 아침부터 발코니로 비추는데
이 시간(점심까지) 동안은 거실보다 더 따뜻합니다. 까옹 늘어져 잘 정도.
이러니... 새벽 내.. 잘 자다가 따뜻해 지고
아빠도 나올 때가 되자 깽판 한 번 쳐보겠다는 심보인가 봅니다.
이래서........... 까옹은
까치를 닮은 야옹..이가 아닌 까칠한 야옹..이게 되어 버렸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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