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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블로그 포스팅 ]/까옹일기

너 딱 걸렸어!!!

by 푸른비(박준규) 2014. 11. 4.

발코니에 뭐만 내주면 다음 날 아침 개(판)을 만들어 놓습니다.

얼마전 고스..님이 선물해 주신 대형슬리퍼 털도 분리시켜 놓았었지요.

제가 같이 있을 땐 그런 행동 안 보이지만 자고 아침에 나오면

주변상황은 이미 개판으로 종료!!


하여..오늘은 평소보다 일찍(6시) 일어나 살금살금 나와 발코니를 보니..

앵?? 슬리퍼 안에서 곱게 자고 있더군요. 이상함을 뒤로하고 다시 쿨쿨~

아침 7시 알람이 울리고.. 습관처럼 tv를 켜려는 순간!!

발코니 쪽에서...바스락.소리가 나기 시작하더군요. 


하여 속으로...' 까옹이도 깼구나...' 하고 티브이를 켜고 30분 더 자고 나갔더니

그새 평소 아침처럼 각 물건들이 제위치를 이탈해 있네요...ㅡㅡ;;;


결론적으로!!

이 까옹시키... 아침까지 잘 있다가 저 나올 무렵부터 깽(?)판 치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생각하면 욜라 고얀 놈이 아닐 수 없네요.. 아흐;;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특히 겨울철엔 태양이 아침부터 발코니로 비추는데

이 시간(점심까지) 동안은 거실보다 더 따뜻합니다. 까옹 늘어져 잘 정도.

이러니... 새벽 내.. 잘 자다가 따뜻해 지고 

아빠도 나올 때가 되자 깽판 한 번 쳐보겠다는 심보인가 봅니다.


이래서........... 까옹은

까치를 닮은 야옹..이가 아닌 까칠한 야옹..이게 되어 버렸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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