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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블로그 포스팅 ]/까옹일기

까옹씨의 눈속임...

by 푸른비(박준규) 2015. 10. 14.

까옹은 냥이가 아니라 여우에 가깝습니다.

머리가 좋은 건지 약아빠진 건지 잔머리를 쓰는데요.

그중 제일 황당한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자기가 먼저(?) 장난 치자며 발라당 배 뒤집고 누우면

제가 가서 배를 문질문질 해주면서 노는데요.

웬만큼 만족(?)했다 싶으면 놀란 표정으로

갑자기 천장이나 제 뒷쪽을 잽싸게 쳐다보며 얼음상태가 됩니다.

당연히 무언가 봤으니 이러겠지..하며 저도 그쪽을 올려다 보거나

고개를 돌려 보게 되는데...


이눔시키는!! 

바로 이때다!!! 하며 벌떡 일어나 후다닥 도망갑니다.

그때의 기분 안 당해 본 분은 모릅니다. ㅠㅠ;;;

황당+당황=멘붕..ㅠㅠ;

각설하고...


아래 사진처럼 눈속임할 때도 많습니다.

자는 척하거나 귀찮을 때 눈을 가리는 행동을 하는데요.

그러나!!!

자세히 보면 눈은 안 가립니다..헐;;;


즉.. 쟤는 머리 검은 동물인데다가... 눈 감으면 까매서...

눈과 머리털색이 일치하게 되는데...

요눔시키가 손인지 발인지로 가린 부분은 코보다 약간 위.

눈보다는 약간 아래 이지요.

그러나 문제는!!

실눈 뜨고 저를 훔쳐보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ㅠㅠ;

저는 그걸 모르고 있고...허나 오늘 딱 걸렸습니다.

아..요눔시키의 눈속임술은 어디까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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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옹아빠의 추천곡 #31 ]


오늘은 뭘로 들어볼까 하다가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부른 스트리트 오브 필라델피아란 곡을

준비해 봤는데요.

이 곡은 1994년에 개봉된 영화 '필라델피아'에 삽입 돼

많은 사랑을 받은 곡입니다.

세월은 흘렀어도 여전히 좋은 곡이기도 하고요. ^^;

오늘 하루도 즐거우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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