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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블로그 포스팅 ]/까옹일기

너희들은 또 뭐냐?? ㅡㅡ;

by 푸른비(박준규) 2015. 12. 18.

건강이가 떠나고 며칠 후 생각 없이 방안에서 건강이가 쓰던 물건들을 보고 있는데

방 안 창문 밖에서 삐앙~삐앙~ 아깽이 소리가 났습니다.

뭐지? 하면서 급히 창문을 열어보니..............

창문과 2미터도 안 되는 거리의 지붕 위.. 태어난지 1-2개월로 보이는 아깽이 세 놈과

어미로 보이는 한 녀석이 떡~하니 저를 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저도 모르게 '너희들은 또 뭐냐??...ㅡㅡ'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하여 캣맘(건강이구조자)님에게 여쭤보니 당신이 밥 주는 애들 중 한 넘이

새끼를 낳은 것 같다고 하시네요... 흐;;

그래서 요즘 이 넘들에게도 하루에 두 번 씩 사료를 비닐에 담아 지붕 위로 던져주고 있습니다. 

기특하게도 비닐을 물고 안전한? 곳으로 가서 먹는 듯했습니다. ㅜㅜ;


아..저 넘들은 왜 내 눈에 또 띠어서 사람 걱정하게 만드는 건지...

그래도..추운 이 겨울만이라도 저렇게 찾아와 사료 얻어 먹고 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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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불금과 주말...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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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 설명 ]


사료와 닭가슴살 던져 줬더니

배고팠는지 잘 주어 먹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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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옹아빠의 추천곡 #53 ]


1988년도 쯤인가 발표된 곡입니다.

'여운'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던 팀이었는데 곡이 참 좋습니다.

곡명은 '사랑이 떠나버리고'인데...

떠나버린다는 것은 찾아오고난 다음에 행해지는 행동이죠.

아..아직 제게는 사랑이 안 찾아왔으니

사랑이 떠나버릴 일도 없겠군요.

이거..좋아 해야 하는 일인가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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