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던? 시절, 머리칼을 길러 묶고 다니던 때가 있었습니다.
학생 때부터 해보고 싶었던 스타일인데 어쩌저찌 하다가 우연한 기회로
원하던 헤어스타일을 8-9년 동안 하고 생활한 적이 있었지요.
당시 집에 있을 땐 간단히 머리띠를 하고 있었는데 긴 머리칼을 자른 후
머리띠는 어느 서랍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러길 몇 년 지났을까...
작년 여름부터 다시 꺼내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용용도는...
아침에 머리를 감고 대충 말린 뒤 머리띠를 하고 청소기를 돌릴 때 사용합니다.
청소가 끝난 후 머리띠를 벗고 드라이기를 사용하면
제가 원하는 헤어스타일로 만드는 것이 수월해서 입니다.
각설하고...
그렇게 머리에 띠를 하고 욕실서 나오면 까옹씨와 눈이 마주치게 되는데
제 머리를 보는 순간 80-90%는 놀란 표정으로 뒷걸음 쳐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ㅎㅎ;
이젠 적응할 만도 한데 까칠한 까옹..은 아직도 적응이 안 되나 봅니다. ㅋㅋ;
어쨌던 사소한 일상이지만 그 속에서도 웃음을 주는 까옹씨가 있어 행복하답니다~~
사무실 나가면 까미가 또 기쁘게 해주고~~
이 고냥이란 넘들의 매력은 어디까지가 한계인지...^^;
즐거운 주말과 휴일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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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 설명 ]
식사하시는 아빠 밥상 앞에서
쥐돌이 냅다~ 던지고 노는 까옹시키와
회원님들의 이쁨 받는 까미 모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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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옹아빠의 추천곡 #79 ]
오늘 준비한 곡은 얼마전 세상을 떠난
(이글스)글랜프레이의 Lyin' Eyes 란 곡입니다.
호텔캘리포니아보다 이 곡을 저는 더 좋아한다는~
솔직히...
머리칼을 기르고 싶었던 처음 계기는
글랜프레이 때문이었고 그 다음이 류시화 시인,
마지막으로 야니(Yani)를 보며 더 희망했던 것 같습니다. ^^;
신나는 음악 들으며 즐거운 금요일.. 보내 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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