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다음블로그 포스팅 ]/까옹일기

까옹 뒷담화?!

by 푸른비(박준규) 2016. 6. 8.

형평성을 위하여 오늘은 까옹 뒷담화를 해볼까 합니다.


뭐..까옹은 얼핏 봐선 순하고 과묵하고 착하기만 할 것 같은 비주얼을 갖춘 냥입니다.

하지만 까옹은 오도방정에 심술까지 부리는 철딱선 냥입니다.

그 중 한 가지 예를 들면...


퇴근해 들어와 먼저 하는 일이 일단 발코니로 까옹을 유인해 체포한 뒤

10분에서 15분간 빗질을 해줍니다. 물론 체포 전... 거리를 두고 앉아 서로 신경 전을 벌이죠.

제발로 와주길 기다리나 80% 이상은 기다리다가 강제 체포하고 맙니다.


그렇게 빗질은 하고 대충 청소를 한 뒤 방으로 가서 침대 위 이불들을 양면테이프를 이용해

털 제거를 하는데..... 까옹의 심술은 이때부터 시작되죠.


이불 반을 청소하고 날 때 쯤.. 후다닥 하고 침대로 뛰어 올라가 번개 같은 속도로

발라당에 뒹굴은 기본...발톱으로 침대바닥을 집고 낮은 포복을 하죠.

이 행동들은 뭐겠습니까??

'내 털을 제거했냐?? 그럼 다시 묻혀 주겠다!!!' 

라는 행동이죠.


이 순간 정말 약오르고 혈압이 상승돼...야??!! 하고 소리치면

놀란 표정으로 또 뒷발로 이불을 파바박!! 차고 거실로 튀어나갑니다. 이러길 두 차례!!

매일 반복되는 행동인데 지치지도 않는지 정말 한결 같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까옹은 정말 두 얼굴을 가진 냥이 같습니다. ㅠㅠ;;



.

.

.

.

.

.

.

.

.

.

.

.

.

.

.

.

.

.

.

.

.

.

.

.

........................................


[ 까옹아빠의 추천곡 #85 ]


오늘은 계절이 계절(여름)이니 만큼

조금 시원한 곡을 올려 봅니다.

보통 비치보이스~ 하면 'Surfin USA' 가 먼저 떠오르는데

오늘 올리는 이곡(Sloop John B)도 참 좋은 것 같네요.

즐감들 해주셔요~







'[ 다음블로그 포스팅 ] > 까옹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상하네요...  (0) 2016.06.12
즐거운 주말들...  (0) 2016.06.10
까미 뒷담화  (0) 2016.06.07
즐거운 불금들...  (0) 2016.06.03
얼떨결에...  (0) 2016.05.3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