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끔씩 오줌 싸고 모래는 안 덮고 나와
화장실 앞 바닥(장판)만 박박 긁고 가는 까옹씨.
그럴 때마다 이해 못하겠단 눈빛으로 바라보던 까미...
며칠 전 일입니다.
그날도 까옹이 일보고 장판만 긁다가 가버리니
까미가 슬쩍 화장실로 가서 앞발만 화장실 안에 넣고 모래를 덮어주더군요.
순간 벌어진 일이라 촬영을 못하고 감동만 먹었었지요.
그후 같은 일이 벌어질까 신경을 곤두세우고 관촬 중인데
아직까진 한 번도 그런(모래 안 덮는...) 일이 없었습니다.
(동영상 참조 및 설명)
그런데 엊그제 비슷한 일이 벌어질것 같아서 촬영을 시작했는데.....
까옹이 일보고 대충 모래를 덮고 사라지자 거실에 누워 지켜보던 까미...
슬쩍 일어나 화장실로 가서 보더니 고개 돌려 저를 보고 현관쪽으로 가더군요.
그 눈빛은 '일처리 잘 된 것 같음'을 전하는 것 같았습니다.
거기까진 좋았는데...
현관쪽으로 사라진 까미..갑자기 우다다다~~ 뛰어오더니 까옹을 공격?!
방심하고 있다 당한 까옹도 곧바로 반격?!을 하면서
분위기 있는 음악이 흐르던 거실이 난장판?이 되었지요.
아..이노무 까미뇨니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어찌 그리 돌변하는 모습을 보이는 건지..
평소 점잖을 떠는 저와 까옹은 까미뇨니가 이해 안 될 뿐이랍니다. 흐;;;
결론은... 까미에게 감동을?! 리얼리??..... 개코나 !! 입니다..ㅜㅜ;;
추워진 날씨에 건강들 조심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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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 설명 ]
본문 내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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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옹아빠의 추천곡 #112 ]
오늘 준비한 곡은 Mr.Lonely 인데요.
이 곡은 올드팝으로 바비빈튼이 불렀었지요.
허나 세월은 흘러 2004년인가
시대에 맞게(?) 랩(Rap) 버전으로 샘플링돼
새롭게 인기를 받았던
에이콘(Akon)의 Lonely 입니다.
역시 음악엔 시대가 따로 없는 듯하네요.
즐거운 불금과 주말, 휴일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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