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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블로그 포스팅 ]/사는이야기

[칼럼] “깜깜이 감염”에 의심해봐야 할 것은?

by 푸른비(박준규) 2020. 8. 18.

 

| 원인 못 찾으면 코로나19 종식은 어려울 듯···

 

 

사진=코로나19 형상 이미지. (PMN 자료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수도권은 물론 전국 곳곳으로 확진자들이 급증해 제2의 대유행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8월 중순 들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수도권 확진자 수는 올 상반기 대구 발 확진자 수들을 넘어설 수 있어서 더욱 문제가 큰 상황. 

대구 같은 경우는 한정된 지역 내에서 신천지와 같은 종교시설 위주로 감염자가 발생했다면 이번 수도권 확산 역시 종교시설이 관여되어 있지만, 지역적으로도 광범위하고, 종교시설을 포함해 카페, 식당 등 대중 이용시설에서도 산발적으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어서 관리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수도권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보더라도 전국 어디로나 금방 펴져 나갈 수 있는 여건이니 지금 제대로 차단하지 못하면 전국에서 제2의 대유행이 일어나는 건 시간문제다. 

확진자 수가 느는 데 있어, 생각해 볼 문제가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깜깜이 감염”.

지금까지의 감염경로를 보면 대부분 연결고리가 확인돼, 관리가 가능했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일명 “깜깜이 감염”이라고 하여 연결고리가 불분명한 확진자들이 곳곳에서 발생 돼 이 부분을 찾지 못하면 코로나19 종식은 늦어지거나, 자칫 종식이 어려워질 수도 있어서 특별히 신경 써야 할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다.

깜깜이 감염은 어떻게 이뤄지는 걸까? 그것을 알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그래도 끝까지 의심되는 것들은 체크 해보고 확인해봐야 할 필요가 있는 것.

여기에 기자는 체크 해야 할 부분 하나를 제시해 본다. 그것은 다름 아닌 코로나19 완치자들의 차후 관리 문제다. 

지금껏 일반인들은 자가격리자, 확진자들에 대해서만 각종 매체를 통해 알아 왔지, 완치자들의 차후 관리에 대해선 아무런 정보도 알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이 부분은 개인정보를 운운하며 더욱 감추려는 게 현실이지만 하루빨리 개선되어야 할 사항이기도 하다.

코로나19라는 전염병이 한 번 완치로 정말 깨끗이 완쾌되는 걸까? 완치 후에는 정말 타인에게 전염시키지 않는 걸까?

 

하지만 여기에 대한 답은 아직 누구도 밝히지 않는바, 이 부분도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완치자들이 사회로 나오고 그들로 인해 주위 사람들이 감염되었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완치자들의 차후 관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그들 주위 사람들의 상황은 어떤지 등을 알 수 있는 정보가 있었으면 어떨까 하는 게 기자 의견이다.

이와 더불어 무증상 감염자들에 대한 여러 정보도 충분히 알려서 일반인들이 참고해 대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코로나19와 공존하는 데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다. 

어쩌면 완치자들은 치료가 돼 증상은 없지만, 만일 하나 병을 전파할 수 있다면 그로 인해 감염되는 사람들은 깜깜이 감염에 전염된 확진자로 분류될 수 있으므로 완치자들의 차후 관리와 관련 정보 안내는 꼭 필요한 부분일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들의 감염경로의 연결고리를 찾아내는 것과 더불어 깜깜이 감염의 경우도 더욱 신경 써서 원인을 알아내야 코로나19 종식을 조금이나마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 글: 박준규 / 이메일: pmnnews@pmnnews.com >

 



출처: https://pmnnews.tistory.com/7691 [PM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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