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2 (詩) 마중 - 마중 비가 내리는 날 저 숲 건너 작은 언덕길에 그대가 서 있었으면 좋겠네. 푸른 우산 바쳐 들고 그대가 서 있었으면 좋겠네. 먼 길 걷다 돌아오는 나를 그대가 마중 나와 있었으면 좋겠네. 그리움으로도 그리워할 수 없는 그대가 푸른 우산 바쳐 들고 나를 마중 나와 있었으면 좋겠네. .. 2012. 8. 21. 푸른비의 잛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17) - 자연의 실수 #01 (하이쿠詩 1817) 여름을 보내려는 가을장마 굳이 시작되지 않아도 가을은 올 텐데 애써 시원하지도 않은 비만 퍼붓고 있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2012. 8.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