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디2 (詩) 허무한 깨달음 #01 - 허무한 깨달음 #01 눈 쌓인 이른 아침 아무도 밟고 지나가지 않은 하얀 길 위에 내 손가락 두 마디만한 고양이 발자국 네가 나보다 더 빨리 밥벌이를 나가다니 고양이에게 머리 숙여지는 아침이구나. 2018. 1. 2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76) - 희망 詩 (하이쿠詩 976) 제법 짙어진 녹음(綠陰) 이젠 내 마음에만 물들면 된다 마디마디마다 시든 내 마음가지에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 2009. 5.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