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이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22) - 절대 교감(交感) #07 (하이쿠詩 2122) 먹이 몇 번 줬다고 특유의 도도함을 접고 내 종아리에 머릴 부비는 고양이 그 참모습을 사랑할 수밖에 없구나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 2013. 10. 29. (詩) 거미주검을 보며 - 거미주검을 보며 겨울이 깊어지자 내 방 천장의 거미줄과 거미주검들이 웃풍에 24시간 흔들리고 있다. 어느 새벽인가에는 미세하게 흔들리는 거미주검을 보며 이 추위에 용케도 살아 있구나했지만 이제와 다시 보니 살아 흔들린 게 아니었다. 나는 왜 그 거미가 살아 있을 거라.. 2012. 1. 28. 푸른바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73) - 본능이탈 (하이쿠詩 1473) 포착한 먹이에 대한 집착과 사냥을 위한 거리가늠을 위해 날아가는 새도 가끔 뒤를 돌아본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 2011. 4.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