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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1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82) - 흔적 없는 시(詩) #01 (하이쿠詩 1782) 어두운 거실 모니터 흰 바탕화면 위에 모기 세 마리가 시(詩)를 쓰고 있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 2012. 7. 2.
푸른비의 짧은 시 일기 (하이쿠詩 1544) - 적과의 동침 (하이쿠詩 1544) 그 비친 여름새벽 허기진 모기 한 마리가 앵앵 거리는 걸보니 허기진 나를 또 노리나보구나 나는 너를 노리지 않는데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 2011. 8.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34) - 절대적 자연이치 #08 (하이쿠詩 1534) 한 여름, 살 오른 모기 한 마리 이제 날갯짓이 느려지겠지 뜨겁다 식어가는 저 태양처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 2011. 7. 2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25) - 새벽 희생자 (하이쿠詩 1525) 별들마저 구름 속에서 쉬는 새벽, 깨어 있는 건 나와 나를 두고 싸우는 모기 세 마리 너희의 식욕은 시간과 때를 가리지 않는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 2011. 7. 7.
(詩) 거미를 부러워하다 - 거미를 부러워하다 여름이 익어가는 새벽 장마는 이상기후에 멈칫하고 내 방 천장 거미들은 먹이사슬 이어가랴 바쁘다 어제 낮 먼지 쌓인 아스팔트 한차례 훑고 간 소나기에 나는 잠시 정신 놓았다 어둑해진 밤 눈비비고 일어나 둘러보니 어디선가 윙윙대는 모기 하루가 번개같이 흘렀다 아침이면 .. 2009. 7.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11) - 적과의 동침 (하이쿠詩 1011) 작은 내 방에 모기 한 마리 잡아도 그만 안 잡아도 그만 새벽 친구 삼아 살려 두었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2009. 6. 2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08) - 한 계절이 평생인 모기에게 (하이쿠詩 1008) 모기야, 내 피를 먹지마라 너도 그리움에 빠져 한 계절 버릴 수 있을 테니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 2009. 6.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82) - 먹이사슬 #01 (하이쿠詩 982) 내 작은 방에서 보글보글 밥이 끊으니 벽에 붙은 새끼 모기 날갯짓도 바빠지는 구나 하지만 모기야, 내 피는 맛이 없단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 2009. 5. 1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852) - 겨울맞이 충경 #01 (하이쿠詩 852) 11월 초 벌써 모기 주검들은 푸석 가루로 겨울을 맞는 구나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 2008. 11.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831) - 답이 없는 질문 (하이쿠詩 831) 철지난 모기 한 마리 화장실 천장에 매달려 온 종일 무얼 생각하고 있는 걸까?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 2008. 10. 1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819) - 가을 징조 #14 (하이쿠詩 819) 천장 한 모퉁이 힘없이 매달린 모기를 보니 가을은 가을인가 보구나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 2008. 9.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90) - 새벽전쟁 (하이쿠詩 790) 이 새벽 불을 끄고 자려하니 아직도 천장 구석에선 거미와 모기가 생사를 다투네 웬만하면 너희도 그만 자거라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 2008. 7.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81) - 상생(相生) (하이쿠詩 781) 하루 한 끼 챙겨 먹고 잠시 쉬는 동안 야윈 모기도 내 팔에 붙어 배를 불리네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 2008.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