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2 (詩) 발 밑 물고기 - 발 밑 물고기 겨울보다 혹독한 계절이 또 있을까? 사람의 의지만으로는 도저히 걸어서 건널 수 없는 저 강을 며칠 만에 얼려 뚜벅 뚜벅 건널 수 있게 만들어 놨으니 겨울보다 혹독한 계절이 또 있을까? 그래도 강물 속 물고기들은 내 발자국 밑에서 봄이 오길 기다리겠지. 2018. 1. 3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62) - 답을 들을 수없는 질문 (하이쿠詩 1662) 얼음 속 물고기들은 어떻게 숨을 쉬는지 눈 덮인 땅 속 개미들에게 물어볼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 2012. 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