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음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57) - 수줍음을 품은 달 (하이쿠詩 2257) 그대의 맑은 손톱 같은 하얀 초승달 하나 지는 태양빛 받으며 수줍게 반짝이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 2014. 5. 15. (詩) 달맞이꽃 - 달맞이꽃 달맞이꽃 필 무렵이면 조용한 강변을 걷고 싶네. 피어오른 물안개에 둥근 달 보이지 않더라도 달맞이꽃의 애틋함이 아름다운 어느 강변을 걷고 싶네. 무엇이 그리 수줍어 온종일 가리고 있던 얼굴 밤이 돼서야 달을 바라며 얼굴 내미는지 그 수줍음이 너무 예쁜 꽃 이 여름 다 .. 2013. 6.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82) - 무한상시(無限想詩) #02 (하이쿠詩 1182) 달이 밝을수록 부풀어 오르는 저 강물 속 산봉우리 수줍던 내님을 닯았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 2010. 3.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