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2 (詩) 생각이 낳은 허울 - 생각이 낳은 허울 누군가의 손을 잡고 걷는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동성과 이성을 떠나 잠시 손을 잡고 걷는다는 것은 즐거움이다. 어릴 적, 초등학교 졸업 때까지 습관적으로 상대방의 손을 잡고 걸었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나는 즐거워진다. 하지만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 2012. 4. 15. (詩) 기억 접기 - 기억 접기 뚜렷한 계절처럼 잊지 않고 찾아드는 기억 때로는 머리저어 잊고픈 기억 하지만 이 새벽 나는 그 기억들에 사로잡혔네. 언젠가 주위 산만한 거리에서 습관처럼 목소리 들려주던 그대 그 거리도, 그 공중전화박스도 상상 속에 펼쳐지다가 이젠 한 장으로 남은 기억. 시간이 헤아릴 수 없는 .. 2010. 3. 18. 이전 1 다음